쇼니 송

칼럼니스트
미국, 동북아 정세에 관심이 많으며 미국의 싱크탱크 EastWest Institute에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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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행사는 ‘인싸’와 ‘아싸’를 가른다

“중국 견제하기 위해 일본이 필요” 미국 싱크탱크 생태계의 심장부는 워싱턴이다. 이런 워싱턴의 힘은 크게 주먹을 쥔 왼손과 악수를 하려는 오른손이 합쳐진 양손을 통해 구현된다. 그렇다, 왼손이 바로 총칼을 잡은 국방성, 오른손이 펜대를 손에 쥔 국무성이다. 이 두 조직은 미국 대외정책을 다루는 데 있어서 상극관계라고 보면 된다. 국방성은 일방적 원칙과 군사력의 행사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고, 국무성은 […]

일본어? 한국어도 할 줄 아는데…

고도로 집중된 전문성이 요구된다 미국에는 그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전공 분야와 목적을 지닌 싱크탱크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본래 싱크탱크의 업무는 모호한 지위와 성격의 바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중 하나가 공공성과 독립성을 저버리고 특정 개인, 정파, 또는 기업을 위해 연구비가 악용되었을 경우 법적으로 누리는 세제 혜택을 박탈하는 것이다. 세제 혜택을 […]

안보보좌관으로 자리 옮겼대요

싱크탱크에서 정부 요직으로… “쇼니(schoni)씨, 그 얘기 들었어요?” “캐머런 말이죠? 그러게요. 어디로 옮긴다고 하던가요?” “컨설팅이요. 워싱턴에서도 제의가 들어왔다는데. 알잖아요, 트럼프랑 안 맞는 거.” “그건 그렇죠. 노엘 씨도 곧 자리 옮기시겠네요?” “네, 신임 대표가 사람을 데려온다고 하니까 전 아마 AP(아태지역)팀으로 가겠죠.” “그럼 옆자리로 오시겠군요. AP 주간브리핑에서 뵈어요.” 몇 주 전부터 사무실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필자가 몸담은 […]

이방인이 때론 더 유리하다

강한 적응력과 언어능력으로 도전하다 조국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 사람들을 가리켜 사람들은 ‘엑스팻(Expat)’이라고 부른다. 밖을 뜻하는 Ex와 조국을 뜻하는 Patria가 합쳐져 생긴 영어 단어로 ’Expatriate(재외국민)’의 줄임말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의 반 이상을 이렇게 해외에서 엑스팻으로 살아왔다. 유치원 때 부모님을 따라 처음 비자를 받고 중국 톈진시로  건너간 뒤, 어느덧 한국,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를 오가며 생활한 지도 […]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전 세계 방방곡곡을 떠돌아다녔다 어떤 이들은 한반도를 보고 토끼를 닮았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같은 모양을 보고도 호랑이를 닮았다고 말한다. 이탈리아가 장화처럼 생겼다는 데에 별 이견이 없어 보이고, 프랑스는 육각형 비스름하게 생겼다고 해서 ­불어로 육각형을 뜻하는 ‘렉사곤(L’Hexagone)’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재 내가 사는 뉴욕州를 지도상에서 가만히 보고 있자면 어떤 모양이 형성되는 것 같기도 한데 뭐라 딱 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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