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 주_동물의 숲 KFC, 온라인 퀴어 축제

왓츠뉴 What’s New

; 새로 나온 제품, 브랜드, 광고, 캠페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스 클리핑(News Clipping) 콘텐츠.

* 왓츠뉴는 브런치, 개인 인스타그램, 업클을 통해 동시에 공개되는 콘텐츠입니다.

 


 

1. 동물의 숲에서 만나는 KFC

ⓒ KFC Philippines twitter

ⓒ 발렌티노/마크제이콥스/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스타그램

 

닌텐도 화제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KFC 매장이 오픈했다는 소식이에요!

KFC 필리핀의 한정 이벤트인데요. #KFC Virtual Store(KFC 가상 매장)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KFC 페이스북 계정에 메시지를 보내면, 섬에 접속할 수 있는 비밀 코드를 받을 수 있어요.

KFC 섬은 메뉴판부터 테이블, 커피머신, 주방까지 매장과 거의 유사하게 꾸며져 있는데요.

섬에 돌아다니는 커넬 샌더스(일명 KFC 할아버지)를 만나면 치킨 8조각 버켓을 무료로 주문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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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에 모이는 브랜드  KFC뿐만 아니라 럭셔리 패션 브랜드에서도 동물의 숲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 가상세계를 활용하고 있어요.

발렌티노와 마크 제이콥스가 ‘마이 디자인’이라는 게임 속 커스텀 의류 제작 기능을 활용해 게임 안에 의류 디자인을 배포했는데요. 게임 속 주민들은 발렌티노와 마크 제이콥스 옷을 입고 돌아다닐 수 있게 됐어요!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고흐르누아르세잔 등의 작품을 QR 코드로 공유했는데요. 메트로폴리탄 홈페이지에 소개된 작품 하단의 나뭇잎 표시를 누르면 ‘동물의 숲’ 내 게임 아이템으로 공유가 가능해요!

 

이처럼 동물의 숲이 만든 가상 세계에 점점 더 많은 브랜드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고객과 대면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게임 속 가상 세계는 소비자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이 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높은 자율성은 높은 창의성으로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높은 자율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엔딩도, 퀘스트도, 악당도, 제한 시간도 없는 이 평화로운 게임이 오히려 유저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있어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압박은 하나도 없지만, 수많은 종류의 디테일하게 묘사된 가구와 의류, 게다가 커스텀이 가능한 ‘마이 디자인’ 기능 덕분에 자기만의 세상을 마음껏 꾸밀 수 있어요. (마치 예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말이죠!)

 

이로써 가상 세계 커뮤니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동물의 숲 내의 섬으로 친구를 초대하고, 그 속에서 많은 유저들과 교류하는 모습은 우리가 꿈꾸던 미래의 가상 현실과 꽤나 가까워 보여요.

 


 

2. 아이디어스와 텀블벅, 한가족 되다?

ⓒ 아이디어스, 텀블벅

ⓒ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가 한 식구가 되었어요. 정확히는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기업 ‘백패커’가 텀블벅을 인수한 것인데요. 그동안 진행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깜짝 인수합병 소식에 업계가 떠들석해요.매각 금액과 구체적인 인수합병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창작자를 기반으로 하는 두 플랫폼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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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의 공통점?  아이디어스와 텀블벅은 ‘세상에 없는 물건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말해보면 아이디어스는 수공예, 수제 먹거리 등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에게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식의 서비스고, 텀블벅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해보려는 이들에게 크라우드 펀딩을 제공하는 서비스예요. 모두 ‘세상에 없던 물건을 직접 만드는 창작자에게 소비자들과 만날 기회를 준다’는 미션을 갖고 있어요.

 

이번 인수합병 소식에 텀블벅이 고유한 색깔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이용자들의 우려에 텀블벅 대표는 직접 나와 ‘창작자와 후원자가 가치 있는 기획을 현실로 만드는’ 미션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크라우드 펀딩 하는 이유?  크라우드 펀딩은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하는데요.

창작자(판매자) 입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모금액을 모아야 상품 제작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수요를 파악하고, 재고를 관리하기에 용이해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함으로써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특히 텀블벅에서는 유기견, 유기묘, 위안부 할머니, 코로나19 의료진, 환경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의 모금률이 상당히 높아요.

 

물론 크라우드 펀딩엔 사회 참여적인 프로젝트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자금 조달이 필요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기 위한 방책으로도 자주 쓰이는데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에 수요를 진단하는 시범 서비스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도해보기도 해요.

 

또한 여타 쇼핑몰에서처럼 단순히 예쁜 굿즈, 책, 인형 등을 사기 위해 텀블벅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많아요. (다만 상품에 담긴 ‘좋은 의미’가 소비의 죄책감을 조금 덜어준다고 합니다!)

 


 

3. 우리는 없던 길도 만들지!

ⓒ 닷페이스

최근 MZ 세대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온라인 캠페인이 있어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퀴어 퍼레이드의 온라인 버전인데요. 아니, 퀴어 퍼레이드는 퀴어만 참여하는 것 아니냐구요? 놀랍게도 많은 MZ 세대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과 상관 없이 이 행사에 참여했어요.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온라인화가 오히려 대중화에 불을 지핀 셈이지요.

닷페이스에서 만든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내 캐릭터를 힙하게 꾸며서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어요!

(모바일에서만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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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피드에 펼쳐진 퍼레이드  위의 사이트에 접속해 내 캐릭터를 꾸미고 나면, 인스타그램 피드에 #우리는없던길도만들지 해시태그와 함께 캐릭터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데요.

해당 해시태그를 타고 들어가면, 온통 퍼레이드로 보이는 피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배경에 깔려 있는 도로 이미지 덕분에 해시태그 이벤트 참여가 ‘퍼레이드 행렬’처럼 보이게 되는 것인데요.

현재까지 해당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무려 2.6만 개(2만 6천 개)에 달해요.

 

온라인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한 MZ의 마음  이렇게 많은 MZ 세대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선은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아바타를 인증하도록 만든 캠페인 방식이 MZ 세대의 마음에 쏙 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MZ는 요즘 MBTI(성격유형 검사)나 심리테스트 등으로 찾아낸 자신의 정체성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피드를 통해 인증하는 데 꽂혀 있어요. 그러니 머리스타일부터 옷과 생김새, 탈것(+ 롱보드 옵션이라는 디테일)까지 내 맘대로 정해서 꾸밀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 같아요!

 

MZ 세대에게 성 차별과 정체성의 문제는 더 이상 정치적인 이슈가 아닌 것으로 보여요. 퀴어 퍼레이드를 수용하고, 함께 즐기는 마인드는 보다 다양한 삶에 대한 니즈로 해석되는데요. 자신의 삶의 방식을 긍정하는 만큼, 다른 이들의 삶의 방식도 긍정해야 한다는 이른바 등가교환의 법칙, 기브앤테이크가 밀레니얼과 Z세대 사고관의 기본 전제로 보입니다!

 


 

+ 왓츠 뉴 콜라보?

ⓒ 이랜드

슈펜 X 신묘한

이랜드의 잡화 브랜드, 슈펜에서 <신서유기>의 마스코트 신묘한과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정확히는 ‘신묘한’을 비롯해 ‘기묘한’과 ‘미묘한’, 사막여우 ‘스딸라’까지 함께 총 72종의 콜라보 상품을 제작했는데요. 슬리퍼, 볼캡, 마스크, 양말, 파우치, 잠옷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출시되었어요.

신서유기의 신묘한 굿즈는 기존에도 오묘-한 생김새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나영석 사단의 <신서유기>,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이 모두 방영될 때에만 인기를 끄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어요!


이번 왓츠뉴 소식은 충분히 새로웠나요?

 

오늘도 왓츠뉴는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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