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거 안 되겠네?

트위터 해킹부터 아마존 대시 카트, 삼성이 그리는 6G 시대 소식까지 담아봤습니다.

 


 

1. 트위터, 이거 안 되겠네?

“현재까지 일어난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사건 중 최악의 해킹” –드미트리 알페로비치(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설립자)

출처: REUTERS/KACPER PEMPE

버락 오바마,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제프 베조스(아마존 CEO) 등 유명인사들의 트위터가 대거 해킹당했어요.

트위터 해킹? 이들의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을 보내면 2배를 되돌려주겠다’는 내용의 트윗이 올라왔는데요. 우버와 애플 공식 트위터에도 비트코인 송금을 요구하는 비슷한 글이 올라왔어요.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인만큼 단시간에 사기 행각에 이용된 블록체인 주소로 무려 11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 넘게 모였어요. 피해자는 수백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그냥 두고 볼 게 아냐: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연방 수사국(FBI)이 수사를 시작했어요. 미 의회에서는 트위터 해킹이 단순한 사기가 아니라 국가안보나 정치 교란을 겨냥했을 경우 더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어요. 한편 그동안 해킹 사고가 유난히 잦았던 트위터, 이번 사태로 보안 문제에 대해 엄청난 불신을 받고 있는데요. 트위터 측에서는 우선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할지는…

 

2. 여기 그냥 놓기만 하세요~

“우리의 주요 동기는 고객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딜립 쿠마르(아마존 부사장)

출처: 아마존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상품을 담기만 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대시 카트(Dash Cart)’를 선보였어요.

초간단 대시 카트: 아마존 계정에 로그인 후 전용 QR코드를 스캔하면 이후에 카트가 자동으로 결제 금액을 계산해줘요. 카트에 물건을 담기만 하면 내장된 카메라와 센서, 저울이 알아서 인식하거든요. 똑똑한(?) 카트답게, 물건 넣었다가 빼면 결제 금액도 알아서 빠져요. 그전에 비슷한 쇼핑카트가 개발되기도 했는데, 대부분 고객이 별도로 상품을 스캔해야 했어요.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도 없이 물건 담기만 하면 된다는 것!

유통업계는 아마존이 무섭다: 대시 카트는 올해 말 LA에 새로 문을 여는 아마존 식료품점에서 시범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요. 이후 새롭게 오픈하는 슈퍼마켓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미 온라인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유통 공룡 아마존, 이제 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다양한 무인결제 시스템으로 오프라인 진출까지 넘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살아남는 업체는 얼마나 될지…

 

3. 이제 곧 육지(6G) 시대?

“현재 5G 상용화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동통신 기술의 한 세대가 10년인 점을 고려하면 6G 준비가 절대 이르지 않다.” –삼성리서치 최성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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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비전을 제시했어요.

6G가 뭐야?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말하는데요. 5G 대비 속도는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드는 비약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질 거예요. 2030년 이후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5G가 상용화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가올 6G 시대를 누구보다 앞서 개척하고, 기술개발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요.

6G 시대는 어떨까: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는 초실감 확장 현실이 등장할 예정. 이를 바탕으로 영화에서나 보던 홀로그램 기반의 실시간 대화가 10년 뒤에는 일상에서 이뤄질 수도 있어요. 또 드론이나 각종 모바일기기 외에도 대부분의 가전제품, 건설기계 등 5,000억 개에 달하는 기기 및 사물이 통신망에 연결되고, 사물∙사람∙장치∙시스템 등 물리적 실체를 가상의 세계에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복제 시장도 펼쳐지게 될 거예요. (삼성의) 상상은 현실이 될까요?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