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News Topic in CHINA

1. Redmi의 독립과 샤오미의 전략

스토리

샤오미는 최근 2018년 연간 보고서 발표를 했습니다. 샤오미의 CEO인 레이쥔은 이번 연간 보고서 발표 때 샤오미의 미래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샤오미의 핸드폰 브랜드인 Redmi(홍미)가 자회사로서 사업 분리를 통한 전략적 선택을 어떻게 할지, 또 샤오미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 방향 등은 어떠한 지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샤오미가 자사의 핸드폰 브랜드인 Redmi와 함께 회사가 집중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저가형 브랜드의 약진

Redmi(홍미)는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로써 핸드폰과 가전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중저가형 브랜드입니다. 샤오미의 이름으로 플래그십 모델로 제품이 나오고 난 뒤, 청춘판(저가형 제품) 등으로 가성비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할 때 Redmi란 제품으로 만들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99위안(한국 돈 약 18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Redmi 에어닷도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출시도 하면서 가전제품에서 저가형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브 브랜드인 홍미는 이번 연간 보고서 발표를 통해 하나의 자회사로써 출범하여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가 아닌 샤오미의 또 다른 브랜드의 가치로써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홍미의 브랜드 진출을 통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등 새로운 해외시장을 전략적으로 진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IoT에 대한 집중투자

샤오미는 모든 제품에 자사의 UI를 넣어 애플과 같이 자사의 핸드폰 등으로 집안을 통제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을 다졌습니다. 자사의 앱을 이용하여 자사의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기, 세탁기 등 모든 전자기기에 대해 원격으로 조정을 할 수 있어, 일반적인 제조업체들과 달리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공격적인 판매 정책을 통해 샤오미는 자사의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였고, 1.7억 명의 사용자에서 2.4억 명의 사용자가 샤오미의 제품을 사용하며 내수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얻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간보고 발표 때 자사의 제품들을 아우를 수 있는 IoT 환경에 대하여 더욱더 집중투자를 통하여 일반 제조업들과 다르게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 실현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공유차량 보조금 전쟁 재발?

스토리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택시를 탈 때 어플을 이용해서 배차 신청을 하는데요, 중국에서 가장 큰 승차 공유 회사인 滴滴出行(디디추싱)과 경쟁하기 위해 美团打车(메이퇀다처)가 추가적으로 15개 도시지역을 서비스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후발주자였던 메이퇀다처에서는 택시 이용요금에 대한 보조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을 이끌었고, 디디추싱에서도 같은 방식의 보조금을 제공하며 양사 간의 보조금 전쟁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번 15개 도시 서비스 추가를 통해 다시금 두 회사 간의 보조금 전쟁이 재발하는 것이 아닌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디디추싱과 메이퇀은 무슨회사야?

디디추싱은 2015년 2월 텐센트가 투자한 嘀嘀打车(디디다처)와 알리바바 그룹이 투자한 快的打车(콰이디다처)가 합병하여 탄생했습니다. 정식 회사 명칭은 滴滴快的(디디콰이디)이지만 주로 디디추싱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2016년 5월에는 미국의 애플이 10억 달러를 투자하였고, 6개월 뒤인 8월에 중국 우버를 인수합병하며 중국에서 가장 큰 승차 공유 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메이퇀은 중국에서 유저 수 6억 명이 넘는 최대 O2O 플랫폼 회사입니다. 기업가치는 약 36조 원에 달하며 2015년 디엔핑과 인수합병을 통해 중국 오프라인의 존재하는 모든 상점들을 자사의 플랫폼에 탑재하였고,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상점들은 메이퇀 어플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음식 배달 회사인 饿了么(어러머)를 견제하기 위해 美团外卖(메이퇀 와이마이)를 내놓았고, 현재 중국의 음식 배달은 두 회사가 양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 90%의 점유를 하고 있는 디디추싱을 견제하며 자사의 플랫폼의 완성을 위해 메이퇀은 메이퇀다처를 내놓으며 두 회사 간의 경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승차공유 서비스는?

중국은 2015년도부터 승차 공유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1분기 기준 중국에서는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는 40곳이 넘었으며, 滴滴出行(디디추싱)의 기업가치는 3000억 위안, 4조 9천억에 이르는 등 관련 산업이 큰 먹거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유 경제에 대하여 타 국가와 다르게 발 빠르게 정책을 준비하였고, 2016년도부터 관련 정책 법안들을 내놓아 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와 IT 기술 등의 접목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보다 더욱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중국의 카카오페이와 같은 支付宝(즈푸바오)와微信支付(알리페이)를 통해 현금 없이 바로 지불이 가능한 이점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탑승과 목적지 이동, 지불까지 가능하여 더욱더 빠른 성장이 이뤄졌습니다.

이후 산업의 미래는 어떻지

메이퇀은 처음 시장에 진출하였을 때 신규 승객에게 승차 건당 14위안의 쿠폰을 증정하여 요금할인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보조금 전쟁을 통해 메이퇀은 작년 18년도 재무보고서에서 영업 순 손실액이 1조 4717억 원에 달하였습니다. 공유 자전거 업체인 모바이크 인수에 들어간 8000억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비용이 차량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불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메이퇀은 디디추싱과 경쟁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리바바 또한 새로운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지도 어플인 高德地图(카오더디투)는 9개 기업의 차량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자회사인 헬로바이크의 사업을 차량 서비스까지 확장하여 알리바바가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사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3개 회사는 각자 구축한 플랫폼을 통한 경쟁을 시작하게 되면 승차 공유 시장은 더욱더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징동의 618절을 아시나요?

스토리

5월 21일 징동은 618절을 앞두고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였는데요, 징동 플랫폼에서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신제품을 한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으며, 작년 일 년 동안 신제품의 거래액은 3000억 위안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618절에도 징동에 진출한 핵심 브랜드들의 90%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텐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3선 도시의 이용자들을 확대할 것이며, 오프라인 체험장을 확장하면서 온·오프라인의 플랫폼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징동은 어떤 회사야?

징동은 중국의 가장 큰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인 淘宝(타오바오)와 함께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 기업 중 하나입니다. 연간 활동 고객 수는 3억 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징동은 정품만을 판매하는 원칙을 기준으로 제품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를 얻었습니다. 또한 자체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중국 전국에 자체 유통망을 통해 더욱더 빠르고 안전하게 제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객이 필요할 만한 모든 품목의 제품을 취급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징동은 자체 물류시스템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당일 혹은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으며, 무인 배송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618이 뭐야?

618은 징동닷컴의 설립을 기념하는 날로써 타오바오의 11월 11일 광군제와 같이 매월 6월 18일 지정 기간 동안 할인하는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 중국에서는 크게 두 개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데, 타오바오의 광군제와 징동의 618절입니다. 6월 1일 행사 개최일부터 18일 자정까지 할인하는 618절은 징동이 먼저 시작하였고, 현재 天猫(티몰)과 VIP 등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었으며, 중국의 여름 세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지난해 618절 행사 때 징동에서는 20조 1744억 원의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과 경제발전의 영향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쇼핑몰들은 자사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요, 1993년 난징대학교의 학생들이 솔로들끼리 위로하기 위한 기념일로 11월 11일 솔로데이를 만들었는데,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중국 청년들에게 빠르게 전파되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타오바오에서는 구매를 즐기는 날로 선포하고 11월 11일 날 할인 행사를 개최하였고, 광군제는 점차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써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쇼핑몰인 징동에서는 자사의 설립 기념일인 6월 18일에 618절을 만들어 약 2~3주간의 기간 동안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 또한 중국의 또 다른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리 잡게 되며, 여름 시즌에는 618절을, 가을·겨울 시즌에는 광군제로 중국만의 전국적인 할인행사가 되었습니다.

박재홍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