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리퍼블릭’ 땅 1㎡당 1억8300만원

스토리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 명동 점포 부지로 조사됐습니다 1㎡ 당 1억8,300만 원으로 1년만에 2배나 뛰어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내놓은 공시지가를 보면 전국적으로 평균 8.03% 올랐습니다. 서울은 12.35%로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또 조선업 불황 등으로 울산 동구는 오히려 땅값이 떨어졌습니다. 전국의 평균 땅값은 1㎡당 5만7,800원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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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래 최고

올해 전국의 3353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는데요 지난해 6.28%에 비해 1.75%p 오른 겁니다. 지난 2월 발표한 표준지 공시시가 평균 상승률 9.42%와 비교하면 1.39%p 낮지만 논란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표준지 50만 필지는 개별 땅들의 공시지가 산정 과정에 기준이 되는 것들을 말합니다.

서울 최고… 울산 동구 떨어져

시도별로는 서울의 공시지가가 12.35%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6.8%와 비교해 보면 거의 2배로 뛴 것입니다. 서울의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것은 강남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지하통합개발계획, 수서 역세권 복합개발 등의 영향을 받았고, 강북 지역은 성동구 연무장길과 서울숲 상권 활성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다음으로는 광주(10.98%), 제주(10.7%), 부산(9.75%) 순이었습니다. 울산 동구의 경우는 조선과 중공업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시지가가 1.11%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서울 중구 땅들이 고가 휩쓸어

서울 명동의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에 이어 충무로 2가의 쥬얼리 샵 ‘로이드’, 충무로 1가의 쥬얼리 샵 ‘클루’ 부지 순이었습니다. 공시지가의 급등으로 서울 도심의 상업과 업무지역의 토지 보유세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의 경우 소유자가 해당 토지만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 아래 보유세는 1억2,209만 원으로 전년 대비 4,000만 원 정도 더 오르게 됩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