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편의점 도시락이 제일 짤까요?

스토리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주머니가 가벼울 때, 또는 시간이 없을 때 시중에서 만들어 파는 도시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일 3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63개 업체 도시락을 조사해 보니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이 일반 도시락 업체에서 만든 제품보다 1.6배나 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도시락 한 개에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1일 나트륨 섭취량의 67%나 들어있다고 하네요.

좀더 구체적으로..

전체 시판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평균 1237mg이었습니다. 이는 WHO의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인 2000mg의 62% 수준입니다. 그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 한개에는 평균 1334mg이나 나트륨이 들어 있어서 권장기준의 67%까지 치솟습니다.

어떤 편의점이 제일 짤까? 

편의점별로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곳은 GS25(1527mg) 이었으며, 세븐일레븐(1499mg), 미니스톱, 이마트24, CU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GS25의  ‘오무라이스&커리 도시락’은 1회 나트륨 제공량이 무려 2038mg으로 가장 짠 도시락으로 뽑혔습니다. 도시락 전문점별로 살펴보면 한솥도시락이 가장 짜고, 다음으로 토마토도시락, 오봉도시락 순이었습니다.

햄 소시지 도시락 ‘주의’ 

식재료에 햄과 소시지가 포함된 도시락일수록 평균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전문가들은 시판 도시락을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햄과 소시지 그리고 절임류 등의 식재료가 적게 들어 있는 도시락을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소스류가 따로 제공되는 제품을 선택해 찍어 먹거나 입맛에 맞게 조금씩 뿌려 먹는 것이 좋고, 도시락을 먹을 때는 라면, 어묵탕과 같은 국물류보다는 물이나 차와 함께 섭취하라고 했네요.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