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최악 초미세먼지 …내일도 비상

스토리
청명한 대한민국의 가을하늘이 무색해 졌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초미세먼지로 뒤덮여져 올가을 최악의 대기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12곳에서 대기상태 ‘나쁨’을, 나머지 5곳에서 ‘보통’을 나타냈네요. 내일도 상태는 좋아질 것 같지 않아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하고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얼마나 나쁜데 ?
서울은 오늘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했는데요. 매우 나쁨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76 ㎍/㎥이상을 나타냅니다. 근데 서울은 한때 129 ㎍/㎥ 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던 적은 올 들어 벌써 세번째입니다. 주의보는 초미세먼지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니까 한낮을 기준으로 하면 계속 미세먼지 상태가 나빴다고 할 수 있네요.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보면 서울 경기 대구 인천 등 12곳은 ‘나쁨’ 수준이었고 부산 세종 울산 강원 경남은 비교적 나아 ‘보통’을 유지 했습니다.

왜 이렇게 나빠졌지?

① 내부 영향 : 전문가들은 대기 정체로 쌓인 국내 미세먼지가 어디로 가지 못한데다

② 외부 영향 : 중국은 석탄 난방 등으로 겨울철 대기 오염이 심한 데 이것이 몽골 지역에서 불어오는 북서풍를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와 쌓였다는 겁니다.

건강 주의보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호흡기에도 걸려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전달되어 몸에 무척 해롭다는 겁니다. 일반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아요. 보건당국은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했네요.

내일 날씨는 어때
여전히 나쁩니다. 서울과 경기 수도권 그리고 충청과 호남 지역 –그러니까 서해안에 가까운 지역은 계속 초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8일 이후에나 대기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 올 것으로 보이네요.

환경부는 내일 오전부터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의 차량을 2부제로 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인들도 동참하면 좋겠죠?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