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형 유치원’ ’협동조합 유치원’ 첫 개원

스토리

사립유치원을 들여 공립으로 전환한매입형 유치원 부모들이 직접 유치원을 운영하는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 8 처음 개원했습니다. 관악구의 서울구암유치원과 노원구의 꿈동산 유치원입니다.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매입형 유치원과 협동조합 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까지 매입형 유치원 30곳을 만들기로 했고, 동탄신도시에선 내년 개원을 목표로 학부모들이 교육청과 함께 협동조합형 유치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왜 공립유치원을 더 설립하지 않고?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공립유치원에 대한 수요가 늘었는데요사립 해슬아유치원은 원아 모집이 정원의 절반도 되지 않아 경영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유치원을 교육청이 59억 9천만원에 사서 공립 구암유치원으로 전환시켰는데요. 교육환경이 훨씬 개선되었고, 34명이었던 원아도 105명으로 늘었다고 하네요. 

매입형 유치원이 환영을 받는 이유는 유치원을 새로 짓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기존 건물과 시설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원 준비기간이 짧기 때문이죠. 단지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 , 교직원들이 모두 바뀌는데요. 구암유치원의 경우도 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21명이 모두 새로이 배치됐어요.

사립유치원들도환영”

사립유치원들의 호응도 좋은데요. 서울 전체 사립유치원의 606 51곳이 매입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9곳을 심사해 사들일 예정입니다. 올해는 4곳, 내년과 후년엔 1510곳의 매입형 유치원이 새로 개원될 것이라고 교육청은 밝혔어요.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이지만, 학부모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투명한 운영이 가능합니다. 꿈동산 유치원은 1990년대 개인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이었는데요. 재작년 설립자가 사망하면서 폐원위기를 맞았는데, 작년에 학부모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8일 개원했습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