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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정책 1순위도 ‘농촌’ 

스토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매년 초에 발표하는 새해 첫 정책 문건인 ‘중앙 1호 문건’에서 ‘농촌 활성화’가 최대 역점 사업으로 제시됐습니다. ‘중앙 1호 문건’에 농업 문제가 담긴 것은 올해로 16년째라고 하는데요. 내년이 중국이 목표했던 ‘샤오캉(小康)’ 사회의 건설을 완성하는 한 해인 만큼 ‘농업의 현대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중앙위원회에서 제기된 방안들 한번 살펴볼까요?

‘샤오캉’ 사회, 알고 넘어가기

중국의 ‘샤오캉’ 사회를 이해하려면 ‘두 개의 100년(两个一百年)’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개의 100년(两个一百年)’은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국정운영 비전인데요. ‘첫 번째 백 년’에서 언급하고 있는 ‘샤오캉’ 사회는 ‘의식주 문제가 해결된 다소 풍요로운 사회’로 볼 수 있습니다.

①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1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건설
②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현대화된 사회주의 강국 건설

‘삼농(三农:농업, 농민, 농촌)’을 위하여…
  • 과학기술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중국 향촌 진흥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혁신을 통한 농업의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국의 농업 산업이 규모는 크지만, 과학기술과의 연계도 부족하고 농산품의 부가가치도 높일 필요가 있기 때문에 과학기술을 통한 농업 산업 구조의 고도화가 필요합니다.
  • 농산품과 전자상거래의 결합 가속화: 농산품 현물시장과 전자상거래의 결합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금융 서비스 모델의 혁신을 추진하고 정부∙은행∙기업의 다방면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농촌 전자상거래 관련 종사자가 다른 지역의 우수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농촌 전자상거래 창업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하겠죠?
  • 지역의 구체적 실정에 맞는 산업발전: 중국 윈난성(云南省)에서는 지역별 구체적 실정과 고원지대라는 특성에 맞게 ‘산업 발전 추천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생태환경을 보호한다는 전제하에 수열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재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향촌 지역인재 양성∙확보’, ‘향촌 문화 자원 활성화’, ‘농촌 경영 관리 시스템 강화’, ‘기업의 적극적 참여 유도’, ‘산업 융합을 통한 향촌 관광 개발’ 등의 방안이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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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약 간호사(网约护士)’ … 난관은?

스토리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는 인터넷으로 방문간호사를 예약할 수 있는 편리한 의료 서비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유경제가 발전하면서 ‘공유 간호사’, ‘온라인 예약 간호사’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의료 서비스의 규범화와 안전성과 관련하여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온라인 예약 간호사’ 보급 과정에서 어떤 난관이 존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나?

2018년부터 중국 모바일인터넷상에는 ‘온라인 예약 간호사’ 플랫폼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결집한 전문 간호 자원을 방문서비스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이죠. 플랫폼 사용자는 회원가입을 한 후 신분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의료기관의 처방전과 질병 관련 증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플랫폼은 이에 대해 심사를 거쳐 기관에 등록된 간호사들에게 전달하는 것이죠. 최소한 5년 이상의 임상 간호 경험이 있고 의료법상 지위가 간호사 이상인 의료인이 그 전달 대상입니다.

가격 산정 체계는?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던 기존 방식보다 ‘인터넷+의료’ 방식인 ‘온라인 예약 간호사’ 의료 서비스의 가격이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부가적인’,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에 가격이 더 높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터무니없이 높거나 통일된 가격 산정 기준이 없는 것이 문제죠. 그렇기 때문에 ‘간호사의 왕복 교통비’, ‘기술적 비용’, ‘노동에 대한 보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격 산정 체계가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간호사와 환자의 안전 모두 보장돼야

방문 형태의 특성상 ‘온라인 예약 간호사’ 서비스를 함에 있어서 간호사와 환자의 안전 보장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시범 실시 중인 기관과 온라인 플랫폼은 ‘의료 서비스의 안전 관리 제도’, ‘의료 리스크 관리 제도’, ‘분쟁 소송 해결 과정’ 그리고 ‘각자의 책임과 권리 명시’에 있어서 협력 합의를 체결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의료기관은 간호사에게 ‘휴대폰 위치 추적 서비스’와 각종 ‘안전 보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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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국인들 소비 패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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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경제생활 대조사(CCTV经济生活大调查)’에 따르면, 2019년 해당 조사에 참여한 중국 응답자의 35.49%가 ‘투자 의향 없음’이라고 답했습니다. 외부 경제 환경이 복잡한 현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투자 의향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9년 투자 의향 조사 순위를 살펴보면 보험, 부동산, 재테크 상품이 각각 1-3위권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2019년 중국인들의 소비 경향은 또 어떠할지 함께 살펴볼까요?

어디에 돈을 쓸것인가?

매년 진행되는 ‘CCTV 경제생활 대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 서민들의 소비 관련 데이터인데요. 특히 상인들과 주식투자자들이 시장 예측을 위해 이 데이터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인들은 각각 ‘여행’, ‘자동차’, ‘보건 및 양생’에 소비지출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5년 연속 1위 ‘여행’

중국인들은 꼭 고소득층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즐기는데요. 2019년 춘절 연휴 기간에는 연인원 4억 천5백만 명이 여행을 떠났고, 그중 631만 천 명은 해외여행을 선택했습니다. 춘절 연휴 7일 간 여행에 지출한 총 비용이 5139억 위안으로 작년에 비해 8.2% 상승한 규모입니다. 1년 전에는 ‘단체관광’을 선택하는 비중이 30%정도였는데 최근에는 ‘자유여행’, ‘자가운전여행’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30% 이상이 선택한  ‘교육’

올해 ‘CCTV 경제생활 대조사’에서 진행한 구매 의향 순위에서 ‘교육’은 6위 정도에 그쳤지만 주목할 점은 30%가 넘는 중국인들이 ‘교육’을 선택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5년 새 교육에 돈을 쓰고자 하는 중국인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의 새로운 다크호스, ‘자동차’

2011년 중국인들의 자동차 구매 의향이 큰 폭으로 줄어든 후 최근 몇 년 간 반등의 조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19년부터 자동차 소비 의향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7년 만에 ‘자동차’ 카테고리가 3위권을 탈환했습니다.

관련 현지 기사 (환구시보)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인터넷 예약 택시와 공유자전거, 한국의 미세먼지 주범은 중국!?, 중국의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流浪地球)’ 

中 ‘인터넷 예약 택시’, ‘공유자전거’ 일 평균 사용자 수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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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공유경제’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예외는 아닌데요. ‘가족 빼고 다 공유한다’라는 농담이 생겨날 정도로 중국은 ‘공유경제’의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유 대중교통 시장은 크게 ‘공유자동차(共享汽车)’,‘공유자전거(共享单车)’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유자동차’의 경우 다시 ‘렌터카 서비스’와 ‘인터넷 예약 서비스’로 나누어집니다.

‘인터넷 예약 택시’, ‘공유자전거’ 빠르게 성장

대표적인 인터넷 예약 택시 서비스로는 ‘디디추싱(滴滴出行)’‘이다오(易到)’,‘서우치웨처(首汽约车)’, ‘선저우좐처(神州专车)’가 있는데요. 현재 중국의 ‘인터넷 예약 택시’ 플랫폼 일 평균 사용자 수가 2000만 명, ‘공유자전거’ 플랫폼 일 평균 사용자 수는 10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당 서비스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초기 중구난방식 성장으로 인해 안전 보장 시스템이나 지속 가능한 경영 시스템이 미흡하기 때문에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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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 주범을 중국으로 몰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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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맑은 하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하라는 관련 지시를 내리자, 루캉(陆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 것인지 충분한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합니다.

중국 외교부의 반응

지난 7일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미세먼지에 중국발 원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루캉 대변인은 “미세먼지 생성 원인은 매우 복잡한데, (강 장관이)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말한 것인가, 전문가의 분석에 뒷받침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잡아뗐다고 합니다. 향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하루빨리 효과적인 미세먼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관련 현지 기사 (시나닷컴)


중국의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流浪地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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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SF 영화 ‘유랑지구’가 사람들의 입에 바쁘게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중국이 ‘우주 굴기(宇宙崛起)’를 꿈꾸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지구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내용’이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해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흥행 요소: 중국의 ‘道(도)’ + 서양의 ‘术(술)’

중국은 ‘유랑지구’가 흥행할 수 있었던 데는 중국의 ‘정신적 요소(道)’와 서양의 ‘기술적 요소(术)’과 유기적으로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SF 영화의 경우 대부분 위기를 직면한 인류가 지구로부터 도망가거나 홀로 지구를 구하는 ‘고독한 영웅’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유랑지구’는 여러 집단이 협력을 통해 몇 십억 인구를 이끌고 지구를 구하는 내용으로 중국의 ‘집단주의’와 서양의 ‘개인주의’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유랑지구’가 서양 세계에 던지고 있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관련 현지 기사 (인민일보)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