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 KT 前 임원 구속

스토리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KT 전직 임원이 전격 구속됐습니다.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김 씨는 2012년 KT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성태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인데요. 김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KT의 다른 응시자들도 절차에 어긋나게 합격한 정황이 포착돼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계약직→정규직 과정

검찰이 문제 삼은 시기는 8년 전인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김성태 의원의 딸이 2011년 4월에 KT 경영지원실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그다음 해인 2012년에 정규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겁니다. 이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지요.

김 의원 “사실무근”

김 의원은 딸이 메일을 통해 서류 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반박했고요. 그리고 “딸이 KT 스포츠단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할 당시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절차적 문제 없이 공채시험에 응시해 정당하게 합격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 전 전무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네요.

김 의원도 수사?

당시 인사 담당자가 구속된 것을 보면 김 의원 딸의 공채 합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정 부분 확인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성태 의원에 대한 직접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