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프로포폴?…경찰 현장 조사

스토리

삼성그룹의 장녀이자 호텔신라 사장인 이부진 씨가 마약류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언론사가 성형외과에서 일하던 직원의 증언을 근거로 보도했는데요. 사장은 21 예정된 신라호텔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고, 호텔신라 측을 통해 입장문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해당 병원의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장의 투약 직접 봤다

인터넷 언론사 뉴스타파는 청담동의 성형외과에서 2016 1월부터 10월까지 일했던 간호조무사씨의 증언을 통해,  사장이 달에 적어도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 밝혔습니다. 또  사장은 정상적인 예약이나 접수의 과정 없이, 원장과의 연락을 통해 은밀하게 방문했다고 했습니다.

또 A 씨는 대량의 프로포폴을 투약 받으면 숨을 있기 때문에 사장이 투약을 받을 때마다 직원들이 자리를 지켰다고 했는데요. A씨는 2016 9월에 원장과 다른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 혼자 병원에 남아 사장의 투약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고 했습니다. 날엔, 투약이 끝난 사장이 프로포폴을 주사해달라고 요구했고, A 씨는 이를 원장과 통화로 상의한 , 요구를 거절하며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VIP실을 정리하며 프로포폴 200mL 들어있던 상자를 처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투약 기록 허위 기재 

A씨의 증언에 따르면 병원은 사장의 투약 사실을 기록하지 않았고, 다른 환자들이 치료 투약받은 것처럼 허위기록했다 하는데요. 프로포폴은 투약할 때마다 환자와 투약 양을 매번 기록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장은 사장의 기록을 전혀 남기지 않았고, 대신 사장의 투약 양을 다른 환자들의 투약 양에 더해 기록했다고 합니다. 사장의 기록 아니라 병원의 프로포폴 사용 기록 전체를 허위조작했다고 있죠.

치료 방문했던

21 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여했던 사장은, 총회장에 들어가기  이번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 팀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장은 지난 2016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 처럼 불법 투약을 사실은 없습니다 했습니다.

프로포폴은 무엇?

프로포폴은 수술이나 치료시 쓰이는 전신마취제입니다. 수면 또는 진정 작용을 하며, 향정신성의약품, 즉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입니다. 때문에 프로포폴을 취급하는 의료기관은 의무적으로 환자 투약 경위 등 자세히 적은 관리대장을 기록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체중 60kg에 적절한 프로포폴양은 한 번에 6mL에서 12mL 정도입니다.

경찰, 서둘러 현장 조사 착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서울 강남경찰서는 21 오후 2시경, 의혹이 제기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 관리 실태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병원의 관리 실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리 권한이 있는 보건소와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22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광수대와 강남서, 보건소 등이 일정을 조율하며 시간을 앞당겨 조사하게 됐습니다.  사장에 대한 내사 수사 여부는 병원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박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