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사무소 일부 北 인원 복귀 …사흘 만에 채널 개통

스토리

북측이 지난주 전격 철수시켰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북측 인원 일부가 25일 복귀했습니다. 아침 8시쯤부터 5명 정도의 북측 인원이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는데요. 사흘 만에 남북 채널이 다시 개통된 겁니다. 북측은 철수와 복귀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북남 사업을 잘해 나가겠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했네요.

절반 정도 복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는 북측 요원이 10여 명 정도 근무하고 있는데요. 절반 좀 못 미치게 복귀한 겁니다. 기존 연락사무소 북측 소장대리로 교대 근무해온 황중성 김광성 두 사람은 복귀 인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 “환영“

우리 정부는 현재 공동사무소에서 평소와 같이 남북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사무소를 통한 남북 간 협의 채널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북측 요원 전원이 복귀한 게 아니라서 남북 채널이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계 기대

남북 간 협의 채널이 회복되면서 정부는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만월대 발굴 재개 논의 등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도 “북측에 제의해 놓은 군사회담과 4월 1일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한 비무장지대 공동유해 발굴 문제 등에 대한 북측의 답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