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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강 총재 “금융업 대외개방 확대는 필연적인 추세”

스토리

중국 금융업 대외개방은 이후 어떻게 될까요?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금융업 대외개방 확대는 필연적인 추세이며 현재 금융 개방 수준은 여전히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24일 열린 ‘2019년 중국발전고위급포럼(中国发展高层论坛)’에서 이강 총재는 “지난해 금융분야의 각종 업무가 착실하게 추진되었다”라며 “경제와 사회에 대한 지원 강도를 강화했고 금융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막아냈으며 금융 개혁개방을 지속적으로 심화했다”고 밝히며 대외 개방을 강조했습니다. 한 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중국의 금융업 대외개방

2018년 4월에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은 서비스업을 비롯한 금융업을 전면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했는데요, 이강 총재는 이번 포럼에서 현재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대외 개방에 힘써온 덕분에 스위스 은행은 루이인증권(瑞银证券)의 51% 지분을 확보했고, 독일 알리안츠는 외국 회사 중 최초로 중국에 지주회사를 설립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중국 내 합자회사 설립하는 등 많은 해외 자본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강 총재는 금융업과 금융시장은 자원의 효율적 배치, 리스크 관리, 국민과 기업을 위해 금융 서비스 제공 등 3가지의 기능이 있다면서 “금융이 상기 세 가지의 기능을 잘 수행하려면 공급 측 구조개혁을 단행하고 대내외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추후 대내외 개방을 통해 해외자본과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일 여지가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금융업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방법은 뭐가 있어?

이강 총재는 중국의 금융업 대외 개방을 위한 5가지를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로 금융서비스업과 금융시장의 개방, 위안화 환율 개혁의 균형을 견지하여 두 가지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둘째로는 내국민 대우와 리스트 관리 제도의 전면 시행이 있으며, 셋째로 금융업 개방의 제도 규칙을 완비하여 제도적, 시스템적 개방 실현이 있습니다. 넷째로는 비즈니스 환경의 개선이며, 다섯째로는 금융 관리 감독의 완비가 필요하다 하였습니다.

관련 현지 기사(신화망)

박재홍 객원기자

2. 먀오웨이 부장, 일반제조업 전면 개방 선언

스토리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부장 먀오웨이(苗)는 3월25일에 열린 ‘2019년 중국발전고위급포럼(中国发展高层论坛)’에서 전면적인 협력과 높은 수준의 개방을 통해 제조업의 질적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며 앞으로 일반 제조업을 전면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 각종 규제 완화와 감세, 지적재산권 보호 등 정책을 실행해 모든 기업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 기업들의 중국 투자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먀오웨이 부장은 스마트 제조 분야를 강조하면서, 신에너지차, 신소재, 인공지능 등 첨단 제조 산업을 대폭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발전하기 위한 4가지 방법

먀오웨이 부장은 제조업이 실물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고령화가 급속도로 빨라지면서 인건비가 상승한 지금, 반드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중국이 발전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로 먀오웨이 부장은 제조업의 혁신 기술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혁신이 제조업의 질적 성장에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제조업이 혁신적인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 과학기술 체계를 개선하고,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일체화된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둘째로 제조업의 구조 개선을 가속화해, 전통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신흥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셋째로 첨단 제조업과 현대화 서비스를 융합해 발전시키고, 넷째로 제조업의 질적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감세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현지 기사

박현구 객원기자

3. 휘청거리는 중국 최고의 베이징덕 음식점 전취덕(全聚德)

스토리

“만리장성에 오르지 않으면 진정한 사내가 아니고, 베이징덕을 먹지 않으면 평생의 한이 될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도 베이징덕은 정말 유명한데요, 그중 1864년에 세워졌고, 중국 서비스 업종 최초로 ‘유명상표(驰名商标)’를 받은 전취덕(全聚德)의 순이익이 7304.22만 위안(약 123억 원)으로 작년 대비 46.29%나 감소했고,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계속 좋아지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마오쩌둥 주석을 비롯해 북한의 김일성 주석 등 유명인들이 즐겨 찾던 전취덕이 왜 이렇게 된 걸까요?

반토막난 전취덕의 매출

수많은 베이징덕 음식점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전취덕(全聚德)’입니다. 전취덕은 매출이 2004년 4.45억 위안(약 751억 원)에서 2012년에는 19.44억 위안(약 3281억 원)까지 오르면서 빠른 성장을 보였는데요, 이 성장에 2007년에는 힘 입어 상장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3월 22일 공개된 전취덕의 18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7.77억 위안(약 29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8% 감소했고, 순이익은 7304.22만 위안(약 123억 원)으로 작년 대비 46.29%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2018년 전취덕을 방문한 손님은 770.47만 명으로, 작년 대비 34만 명이나 줄었다고 합니다.

휘청거리는 이유는 뭘까?

1864년에 개업한 전취덕은 전통 있는 유명 가게를 뜻하는 ‘라오즈하오(老字号)’인데요, 이러한 전취덕의 오래된 전통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별다른 마케팅이나 메뉴 개발이나 서비스 변화 없이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면서 중국 사람들은 등을 돌렸고, 이제는 관광객들만 찾는 곳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또한 전취덕의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10%의 서비스 비용을 받고 있지만, 값 싸고 맜있는 베이징덕 음식점이 많아지면서 전취덕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전취덕에서도 변화를 주기 위해 중국의 배달 트렌드에 맞춰 2016년 ‘샤오야거(小鸭哥)’라는 전취덕 배달 브랜드를 선보였지만, 손님들은 매장에서 먹는 맛과 배달로 먹는 맛의 차이가 너무 크다며 등을 돌렸고, 결국 1년 만에 적자가 1344만 위안(약 22억 원)에 달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관련 현지 기사(人民日报)

백동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