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News Topic in CHINA

1. 모바일결제 8,260조 원, 선두는 또 알리페이(支付宝)

스토리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데요, 데이터 분석 업체 이관(易观)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거래 규모는 47조 2천억 위안(약 8,26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했습니다. 그중 알리페이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3.78%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계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알리페이의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현재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독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중 알리페이의 시장점유율은 2위인 위챗페이보다 15%나 높습니다. 알리페이가 이처럼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알리페이가 알리바바의 계열사들과 협력해 알리페이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시킨 게 주요 성공 원인으로 꼽힙니다.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앤트파이낸셜(蚂蚁金服)은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인데요. 알리바바 그룹은 타오바오(淘宝), 티몰(天猫) 등 수많은 자회사에서 알리페이 결제를 지원하도록 해 온, 오프라인 어디서든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선구자가 됐습니다.

    ② 알리페이는 수많은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넓혀왔습니다. 사업자와 업체들에게 계좌이체, 예금인출 등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해 많은 협력업체를 확보했고, 특히 중소기업 위주로 제휴를 맺어 서비스 범위를 넓혔습니다.

    ③ 알리바바 그룹은 그동안 알리페이의 부가 서비스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는데요. 그 덕분에 현재 알리페이는 대출, 금융 상품, 보험, 영업, 재정 관리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알리페이의 이용자가 10억 명을 넘었고, 중국 내 알리페이의 이용자는 연평균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관련 현지 기사(人民网)

박현구 객원기자

 

2. 시가총액이 중국은행과 맞먹는 귀주모태(贵州茅台)

스토리

28일 귀주모태(贵州茅台)의 18년도 감사보고서가 공개됐는데요, 모태그룹(茅台集团)의 회장 리바오팡이 보아오포럼에서 “귀주모태의 감사보고서가 매우 훌륭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실적을 냈습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 736억 위안(약 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49% 증가했고, 순이익은 352억 위안(약 5조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하네요.

 

귀주모태, 마오타이주?

귀주모태는 중국 구이저우성(贵州省)의 특산품인 마오타이주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회사인데요, 마오타이주는 스카치위스키, 프랑스 코냔브랜디와 함께 세계 3대 증류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는 국주(国酒)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술입니다. 기원전 135년, 한나라의 황제 한무제가 구이저우성의 마오타이주를 마시고는 최고의 술이라고 말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의 전통주입니다. 또한, 마오쩌둥 주석이 마오타이주를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게 대접했으며, 시진핑 주석이 북한의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9.9절에 평양 답방을 하지 못하자 사과의 뜻으로 3억 원에 이르는 마오타이주를 보낼 정도 유명합니다.

또한, 귀주모태의 브랜드 가치가 엄청난데요.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마오타이의 브랜드 가치는 약 24조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국의 컨설팅 기업 퓨처브랜드가 발표한 ‘미래가치 브랜드 순위 조사’에서 9위인 삼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귀주모태의 시가총액은?

올해 1월까지만 해도 귀주모태의 시가총액은 7524억 위안(약 127조 원)이었으나, 2달 후인 3월 28일에는 시가총액 1조 135억 위안(약 171조 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1조 921억 위안(약 180조 원)인 중국은행을 바짝 쫓아왔습니다. 이렇게 귀주모태의 시가총액이 1조 위안을 넘으며 중국은행(中国银行), 공상은행(工商银行), 건설은행(建设银行), 농업은행(农业银行), 중국석유그룹(中国石油), 중국평안(中国平安) 등과 함께 시가총액 1조 위안 업체 대열에 올랐습니다.

관련 현지 기사(人民网)

백동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