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미국·영국 팝 차트 석권 ‘K팝 신기원’

스토리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역사를 또다시 새로 만들어냈습니다. 빌보드는 15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새로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순위는 21일 공개되며, 빌보드는 BTS가 일주일 간 “20만 점에서 22만 5천 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어요. 이로써 BTS가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건 세 번째입니다.

빌보드 신기록 갈아치울까?

빌보드가 예고한 대로 BTS가 20만 점이 넘는 앨범 수치를 얻어 1위를 차지하게 되면 이전 성적을 뛰어넘게 됩니다. BTS는 지난해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발매 첫 주에 18만 5천 점을 얻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어요. 지난해 5월에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첫 정상을 찍었고요.

빌보드는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쳐 점수를 내는데요. 음원 10곡을 다운로드하거나 1,500곡을 스트리밍하면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합니다.

英 오피셜 차트 1위···첫 한국 가수

영국 오피셜 차트도 15일 BTS가 “영국 오피셜 차트의 역사를 쓰게 됐다”며 1위를 예고했습니다. 한국 가수가 오피셜 차트에서 정상에 서는 것은 BTS가 처음입니다. 특히 새 앨범이 “지난 3개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을 모두 합한 수치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초동 200만 장 돌파

앨범을 발매한 뒤, 일주일 동안 판매량을 집계한 것을 초동이라고 하는데요. 한터차트 기준,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16일 오후 3시 35분 이미 초동 200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앨범이 초동 100만 장으로 한국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무서운 속도로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겁니다.

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