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끊김···5G 안정화 작업 때문”

스토리

5G가 개통되고 난 뒤로 통신사 KT의 LTE 연결이 끊긴다는 논란이 있었는데요. KT가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문제가 있었다고 17일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4~15일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KT는 이를 두고 ‘일시적인 불편’이라면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거나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등 배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에요.

 

LTE 끊김 현상?

우리나라는 지난 5일, 예정보다 앞당겨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습니다. 그러나 5G 통신망이 전국적으로 10% 정도밖에 구축되지 않은 데다, 5G에서 LTE로 전환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잡음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특히 KT의 경우, 5G를 개통하고 나서 LTE 끊김 현상이 심해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데이터 연결 상태가 양호하다고 표시됐지만 속도가 현저히 느리거나 연결 자체가 안되기도 했는데요. 간단한 카카오톡 메시지도 전송되지 않거나 지도 앱의 화면이 뜨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KT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탓”

LTE 끊김 현상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KT가 5G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속도를 낮춘 게 아니냐는 루머도 있었는데요. KT는 LTE 끊김 현상이 5G와 관계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17일 5G 안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LTE 품질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15~16일 보완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고 했지만, 18일 일부 소비자가 LTE 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안정화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