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뭐가 터졌나 ?… 동해바다 진도 4.3

스토리

19일 오전 11시 16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으로 54 km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물밑으로는 32 km 정도 깊숙한 지점입니다. 다행히 육지에서 멀고 바다 깊은 곳에서 일어난 지진이라 사람이 다치거나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강원 지역은 물론이고 서울까지 흔들림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인데요. 다행히 원전시설 등에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하네요.

“쿵”하는 소리 들렸다.

강원도에서는 최대 진도 4가 감지됐습니다. 진동을 느끼는 감도인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 실제로 진앙과 가장 가까운 동해시에서는 “쿵”소리가 나고 뭐가 터졌나 할 정도로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 강릉에서는 건물이 흔들려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 지진 발생지와 180km 떨어진 춘천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으며 심지어 서울에서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원전은 어떤지?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가동 중인 원전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전되고 있으며 경보가 발령된 원전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진앙지에서 88km 떨어진 한울원전도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올 들어 가장 센 강도

진도 4.3은 올 들어 가장 센 강도인데요. 우리나라에서 1978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28위 규모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는 2017년 11월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일어난 5.4입니다.

국립공원 전면 통제

강원권의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과 경상북도의 소백산 주왕산 등의 국립공원 탐방로 138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낙석 위험이 큰 급경사지와 절벽 등에도 긴급 안전점검을 들어갔습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