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논란’ 갤럭시 폴드…출시 미뤄지나?

스토리

삼성이 선보인 접히는 방식의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결함이 있다는 논란이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삼성전자 측은 내일(23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홍콩, 중국에서의 언론 공개 행사도 연기했는데요. 아예 출시까지 미뤄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에 삼성전자 측은 중국의 출시 일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한국은 연기 없이 예정대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해 정면돌파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su_expand more_text=”Read more” less_text=”Show less” height=”0″ link_color=”#4a4a4a” link_style=”button” link_align=”center”]

‘갤럭시 폴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에 앞서 미국 기자와 유튜버에게 해당 제품을 리뷰용으로 제공했는데요. 사용 이틀 만에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 거린다” “화면 가운데 접힌 부분에서 파편이 튀어나왔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삼성은 “기존 제품과 달리 ‘갤럭시 폴드’의 화면 보호막은 디스플레이 부품 중 하나로 무리하게 제거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논란이 가라앉질 않자, 지난 주말 미국에서 결함이 발생한 제품을 전부 수거해 본사 차원의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라 출시일 자체가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4G와 5G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220만 원에서 240만 원 선으로 올해 세계시장 판매 목표만 100만대인데요. 삼성의 차세대 전략 상품인만큼 이번 사건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지, 분명한 결함으로 밝혀질지 시장의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 그래서 어떻게 한대?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는 오는 26일, 국내 출시는 다음 달 중순, 그리고 중국 출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5월 중으로 예상돼 왔는데요. 일단, 삼성 전자 측은 세 나라 모두 출시 연기는 없다며 못을 박았습니다. 다만, 중국 언론 공개 행사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선 “중국도 미국과 같은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연기한 것”이라고 삼성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비판? 조롱? 그 사이 어딘가…

갤럭시 폴드에 대한 더버지ㆍ블룸버그ㆍCNBC 등 일부 美 언론들의 비판은 대단했는데요.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의 정보기술 담당 기자 조안나 스턴은 3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통해 “2천 달러나 되는 비싼 제품이 단순히 투명한 플라스틱 코팅을 제거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라며 색종이나 스카프, 의자를 접거나 갤럭시 폴드 사이에 소시지를 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50만 건을 넘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지만, 기기 결함과 별개로 감정적인 조롱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한재원 기자 jaeonehan.jh@clipbod.com[/su_exp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