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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대일로는 中韓 발전의 미래”

스토리

18일 서울에서 “‘일대일로’와 한국: 협력 비전과 전망”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국제 전략 연구원에서 온 교수들과 한국의 전문가들은 일대일로가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으며, 나아가 전 인류의 복지에도 공헌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밖에도 양국의 ‘일대일로’ 계획의 협력과 전망, 그리고 방향 등의 의제에 대해 강연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습니다.

중국 “실크로드의 운명 공동체”

주한 중국 대사 추궈훙(邱国洪) 씨는 “중한 양국은 자국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과 번영을 실현하는 데 있어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가지고 있다”라고 축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국제 전략 연구원장 류젠페이(刘建飞) 씨는 기조 연설에서 ‘일대일로’ 건설의 목표는 ‘실크로드 운명공동체’이며, ‘일대일로’를 건설하고 실크로드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관련 국가들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한국 “제3 시장 공동개척”

한국 ‘일대일로’ 연구원 이사장 노재헌 씨는 축사를 통해 “일대일로가 추구하는 가치 이념은 각국과 지역의 발전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전 인류의 복지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 대진대학 박영민 교수는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인류 운명 공동체’ 이념이 21세기 세계에 근본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했고, 경희대 주재우 교수는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한 제3자 시장의 공통 개척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북경에서 열리는 제2회 ‘일대일로’ 국제 협력 정상 포럼에는 시진핑 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합니다.

관련 현지 기사(人民网-国际频道)

2. 시진핑 美 고교생들에게 “멋지구나(太棒了)!”

스토리

최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 나일스 고등학생에게 중미 인민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격려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노스 나일스 고등학교 중국어반 40여 명의 학생들이 중국어로 시진핑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이에 답한 것입니다. 시 주석은 편지에서 중국어 용어 사용이 올바르다고 칭찬하고 중국어를 공부하면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학생들은 편지에서 중국이란 나라와 언어, 음악과 음식 등을 좋아한다며 시진핑의 업무와 생활, 취미 등도 물었습니다.

시 주석의 답신에 어떤 내용이?

중국 신문들은 시진핑이 미국 학생들에게 보낸 답장이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는데요.

“편지를 보내줘서 고맙구나, 편지를 통해 너희들의 중국어를 얼마나 좋아하고 중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지 느꼈단다. 중국어를 공부하면 중국 친구뿐만 아니라 중국어를 하는 많은 세계 각국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단다. 중국어를 또박또박 쓰고 용어 사용이 올바르더구나. ‘멋지구나(太棒了)!’, 너희가 계속 ‘파이팅(加油)’ 했으면 좋겠구나.”

“중국어 공부에 더 큰 성과가 있길 바란다. 미국을 많이 방문했었는데,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민심과 다원 문화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청년들을 포함해 많은 미국 친구들을 사귀었어. 나의 업무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인데, 힘들지만(累) 즐겁단다.”

“나는 철학, 역사, 문학, 문화, 음악, 체육 등에 모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나의 많은 취미들은 중학생 시절에 양성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단다. 청년 세대는 중미 우호의 미래란다. 학생들이 청춘을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공부하여 중미 국민 우호 증진에 공헌해주길 바란다. 백문이 불여일견. 너희가 기회가 되어 중국에 방문하길 환영한다”고 썼습니다.

“미국학생들에게 큰 감명”

시진핑의 답장은 학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은 시진핑 주석의 친절함과 친근감을 느꼈으며, 중미 양국 청소년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관심과 애정은 전체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관련 현지 기사(人民网)

3. 소비자 파고드는 게으름뱅이 ‘란런경제’

스토리

“쌀, 면, 곡식, 식용유, 뭐든지 당신을 위해 메고 지고 배달 가겠습니다”, “감기로 열이 나면 당신을 위해 상비약을 배달해 드립니다”, “ 정신을 차려야 한다면, 커피, 담배, 모두 바로 앞까지 배달해 드립니다” 귀차니스트가 소비 주력군이 되자 상점들은 온갖 궁리를 다 하며 서비스 분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비상품과 신조어들을 탄생시키는 ‘란런 경제’ 시장이 중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커져나가고 있습니다.

가재 껍질도 까주는 알바 

17일 허마셴셩(盒马鲜生) 웨이보 공식 계정이 창사(长沙), 우한(武汉), 베이징, 상하이 4개 도시 지점에서 샤오롱샤(작은 가재, 小龙虾) 껍질을 까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공고 내용은 30분에 1.5킬로그램의 샤오롱샤를 까야하고 매일 최소 4시간 일해야 하며 일급은 150~200위안이라고 합니다.

모집 현황은 어땠을까요?

20일 기자는 허마셴셩의 한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고등학생을 만났습니다.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쓴 이 학생 앞 식탁에 주방에서 갓 나온 샤오롱샤가 올려지고, 아르바이트생이 가재의 머리를 잡고 들어 올려 꼬리 부분을 살짝 비틀자 10초도 안되어 한 마리의 온전한 가재 꼬리가 옆에 놓인 접시 위에 놓였습니다. “막 화로에서 나온 가재는 매우 뜨거워요, 그렇지 않으면 속도는 더 빠를 겁니다.” 이 학생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주 샤오롱샤를 먹는 사람에게 이 껍질 까는 기술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관건은 까기만 하고 먹지 못하는 유혹을 참는 것이죠. 우리가 바쁜 시간은 딱 밥시간 때인데, 배가 고파 꼬르륵 대도 우리는 일해야 해요”

식당 매니저는 공고가 나간 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위챗과 전화로 문의해 왔다고 합니다. 기자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가재 1근을 까주는데 10위안이며 최고 50위안이 상한선이라고 합니다.

‘란런경제(经济)’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택배에서 외식 배달까지, ‘게으름’이 부추긴 소비시장이 점점 발전하며 나태 암 환자(懒癌患者) 들의 ‘란런경제(懒人经济)’, 즉 게으름뱅이 경제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배달 플랫폼이 배달 품목을 음식에서 약품, 꽃 등의 품목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쇼핑 소비 플랫폼들은 ‘란런경제’가 가져올 잠재적인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매시장이 발전하며, ‘밥이 오면 입만 벌리면 되는’ 귀차니즘이 낳은 경제활동이 점점 소비자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타오바오 “10대 게으름뱅이 물품은?”

타오바오(淘宝)가 발표한 ‘란런 소비 데이터’를 보면  2018년 중국인이 게으름을 피우는데 쓴 비용은 6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70%나 상승했습니다. 그중 95년 이후 출생자의 수요 증가폭이 8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집에만 있는 뚱뚱이의 행복한 의자(肥宅快乐椅), 게으름뱅이 음료수 모자(懒人饮料帽), 게으름뱅이 양치 기계(懒人刷牙器) 등의 상품이 타오바오 인기 검색어의 10대 게으름뱅이 물품으로 선정됐습니다.

한편 위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남이 가재까지 까주면 나는 이제 손가락을 어떻게 움직이냐’, ‘나중엔 엉덩이 닦아주는 직업도 생기겠네’, ‘샤오롱샤를 먹는 재미는 까는 데 있는데 그 재미를 가져가면 뭐가 남나’ 등의 의견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현지 기사(新湖南)

전하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