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다리털로 들통

스토리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마약 혐의는 결국 다리털 검사로 들통이 났습니다. 24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박 씨에게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박유천 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하면서 온몸의 털을 깎고 머리도 물들였습니다. 당시 마약검사를 회피할 목적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본인은 극구 부인했었습니다. 결국 다리털은 숨기지 못했네요.

‘악어의 눈물?’ 기자회견

박유천 씨는 연인 사이었던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한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0일 기자회견까지 자청했습니다.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 되는 마약을 복용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결국 거짓 눈물에 속았다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황하나 말이 맞았다”

경찰에 구속된 황하나 씨는 올해 초까지 박유천 씨와 필리폰을 함께 복용했으며 심지어는 잠자는 순간에도 박씨가 강제로 필로폰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했는데요. 박 씨는 경찰 조사를 3차례나 받으면서도 시종일관 이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결과 박 씨가 어딘가로 돈을 입금하고, 물건을 찾아 황 씨를 만나는 CCTV 영상이 확보되면서 분위기는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체모 1년이상 마약 반응”

앞서 경찰 조사에서 실시된 박 씨에 대한 소변 검사에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변 검사로는 최근 7~10일 이내에 투약한 약물만 검출되고요. 다리털이나 머리카락 등 체모를 통해선 1년 이상 기간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속계약 해지”

박유천 씨의 소속사는 “박유천과 신뢰 회복 불가능”하다며 전속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 씨의 영장심사는 26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