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 창릉·부천 대장…서울 1만 가구

스토리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5만 8000가구 규모로 3기 신도시가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수도권 11만 가구의 공급 계획이 포함된 ‘제3차 신규 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서울 지역에는 봉천동 관사 등 19곳에 1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이로써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3차에 걸쳐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전부 확정, 공개했습니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진 겁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 3기 신도시대규모 택지 고양 창릉지역 813만㎡에 3만 8000가구가 조성됩니다. 또 부천 대장은 343만㎡에 2만 가구를 짓습니다.
  • 중소 택지: 봉천동 관사와 한울 아파트, 대방동 군부지 등 서울 19곳에 1만 가구가 지어지고요. 안산 장상, 광명 테크노 등 경기 7곳엔 4만 2000가구가 공급됩니다.
교통 대책도 마련

이번 3차 수도권 택지 발표에 지하철 신설을 포함한 대대적인 교통 대책이 마련됐는데요. 앞서 진행된 1·2기 신도시 발표 때,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 고양 창릉 지구: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되고 화전역 등 7개 지하철 신설역은 BRT(간선급행버스 체계)로 연결됩니다.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도 새로 놓이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와도 4차로로 이어집니다. 교통이 확충되면 여의도와 용산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  부천 대장 지구: 김포공항역(공항철도)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총 연장 17.3㎞의 S(슈퍼)-BRT가 설치됩니다. 청라 BRT를 S-BRT와 연계해 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하는 공사도 진행됩니다. 서울역까지 30분, 여의도까지 25분 정도 걸립니다.
주민 “환영” VS 환경단체 “재앙”

고양 창릉 지구와 부천 대장 지구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랫동안 개발이 소외된 지역”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고요. 반면에 대장동 개발을 반대하는 부천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난개발이 심해지고 환경이 오염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