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석희 보완 수사하라”

스토리

손석희 JTBC 사장의 배임과 폭행혐의를 수사한 경찰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손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내리고 폭행 혐의만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는데, 검찰이 반려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수사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니 수사를 보완해 5월 말까지 사건을 다시 송치하라고 했습니다.

손석희의 혐의는?
  • 폭행: 지난 1월 10일 손 대표는 서울 마포구의 한 일식집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 웅씨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김 씨는 단둘이 “식사하던 중 손 사장이 주먹으로 두 차례 얼굴을 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 부분은 죄가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배임: 김 씨는 손 대표가 2017년 4월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했다가 피해자에게 붙들려 150만 원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 손 대표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자신을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손 대표가 자신의 친구 양 모 변호사를 통해 자신을 용역 형태로 취업시키고 월 1,000만원을 보장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배임 여부는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경찰의 판단 근거는?

경찰은 손 대표와 JTBC 관계자를 조사했지만 “채용 특혜나 투자 등은 논의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 전문가까지 불러 논의했으나 무혐의 처리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했고요. 이에 대해 검찰이 좀 더 수사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겁니다.

이 밖에 또…

손 대표가 차량 접촉사고를 낼 때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동승자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당시 손 대표의 교통사고 피해자는 언론에 “사고 전 여성이 손대표차에서 내렸다”고 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동승자를 못 봤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어요.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