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접었다 펴는 ‘폴더블폰’ 공개

스토리

추억의 폴더폰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돌아와요. 삼성전자가 내년 1월에 출시할 ‘폴더블폰’(foldable phone)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어제 미국에서 디스플레이가 처음 공개됐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을 양 옆으로 펼치니, 디스플레이가 2배(7.3인치)로 커지는 신기한 모습 보여줬어요.

3가지 앱을 동시에!

디스플레이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인데요. 화면을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 크기로 외부에도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어 접었을 때에도 내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펼쳐진 내부 디스플레이에서는 3개 앱을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왼쪽 전체 화면으로는 유튜브를 보면서 둘로 나뉘어진 오른쪽 화면에서는 각각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는 거죠. 내년 1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삼성전자는 현재 구글과 협력해 ‘폴더블폰’ OS(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급해진 삼성 ‘폴더블폰’ 전쟁 이제 시작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처음 시도하는 회사는 아니에요. 지난 주, 중국 스타트업 로욜레가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공개했고, 화웨이도 내년 6월에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내놓겠다고 공언했으니까요. 우리나라 LG도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니, 이 정도면 ‘폴더블폰’ 전쟁의 서막이 열린 것 같아요. 스마트폰 혁신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새로운 모양의 ‘폴더블폰’이 소비자들에겐 신선하게 느껴지겠죠?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