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끼고도 잠금 해제!

안면인식 시스템 개발부터,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 카카오 배달시장 진출 소식까지 담아봤습니다.

 


 

1. 마스크 끼고도 잠금 해제!

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즘, 휴대폰에 페이스ID 등록은 해놨는데 인식 안 돼서 불편하다고요? 드디어 마스크 낀 얼굴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사람, 실외, 건물, 의류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출처: 바스프

오, 지금 당장 쓸 수 있어?: No. 독일의 화학 기업인 바스프의 자회사 ‘트라이나믹스’가 마스크를 착용해도 얼굴인식 및 잠금 해제가 가능한 안면인식 시스템을 막 개발했고요. 내년 초면 이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등장할 예정이에요.

페이스ID보다 뛰어나: 이 시스템에 핵심인 ‘빔 프로파일 분석 기술’은 피부에서 반사돼 나오는 빛의 산란을 분석해 피부조직 및 색을 구별하는데요. 애플의 페이스ID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부분적으로 가려진 얼굴’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요.

트라이나믹스는 어떤 회사: 카카오, 삼성전자도 참여한 글로벌 온라인 생체인증(FIDO) 표준화 기구 ‘FIDO 얼라이언스’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생체인증 기술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보안성 확보가 필요한 분야로 진출하려고 해요.

 


 

2. 화웨이 비켜, 삼성 나간다

지난 5일 삼성전자가 신제품 5종을 공개했어요. 다음 분기에는 화웨이에 빼앗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실내, 앉아있는, 냉장고, 작은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출처: 삼성전자

역대급 언팩, 목표는 ‘연결’: 이번 언팩2020에서 지금까지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 중 가장 많은 제품이 동시에 발표됐는데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가 서로 끊김 없이 시너지를 내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어떤 연결: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갤럭시노트20에 메모했다면 태블릿이나 PC에서 그대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어요. 또 스마트폰에 동시에 두 개의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연동해 친구와 함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고. 갤럭시워치3에는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하면 지인 연락처로 SOS 알림을 보내거나 통화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는데요. 삼성이 꿈꾸는 초연결 사회, 그리 멀지는 않아 보여요.

▷ 갤럭시 신제품, 더 많은 기능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3. 카카오가 배달까지? 열광하는 사장님

카카오톡 음식배달 서비스가 나옵니다. 이제 배고프면 ‘톡’으로 편하게 주문할 수 있겠는데요.

카카오가 배달을?: 6일 카카오 관계회사 나우버스킹이 수수료 1.5%를 내세운 배달 서비스 ‘착한배달’ 사업계획서를 내놨어요. 나우버스킹은 카카오톡의 ‘챗봇 주문’ 솔루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데요. 카카오가 나우버스킹의 지분 26%를 보유한 2대 주주예요.

수수료가 착해: ‘착한배달’은 주문 건당 매출액의 1.5% 수수료만 내면 돼요. 이미 경쟁업체 대비 최대 10배 저렴한 수준인데요. 여기에 더해 월 수수료도 최대 10만 원으로 제한했어요. 사장님들의 반응은 벌써 뜨겁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면 돼?: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카카오톡으로 원하는 업체를 검색해서 1:1 채팅으로 주문하면 돼요. 서비스 초기에는 고객이 음식점을 직접 검색하는 방식이지만, 향후 배달의 민족처럼 입점 업체를 리스트 형태로 보여줄 계획이에요.

배달 춘추 전국 시대: 국내 배달시장 1, 2위이던 배달의 민족, 요기요가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면서 사실상 ‘독점’이 유지되는 듯했는데요. 곧바로 ‘쿠팡이츠’(쿠팡)가 막대한 자본력으로 빠르게 성장해 3위를 차지. 이제 자금력과 플랫폼 영향력을 가진 카카오까지 가세했어요(네이버까지 들어온다면…omg). 그동안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배달업체들, 이제 역으로 갑질 당하게 되는 걸까요.

▷ 우리나라 배달시장만 이렇게 치열할까요? 미국의 배달 전쟁도 만만치 않은데요.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