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광고’ 필수요!

공정거래위원회의 광고 가이드라인부터, 벅스의 스크린샷으로 앨범 만들기 기능 도입, 은행 공동 ATM 소식까지 담아봤습니다.

 


 

1. 인스타에 ‘#광고’ 필수요!

9월 1일부터 뒷광고가 금지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이번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매체에 따른 광고 가이드라인이 담겼는데요. 살펴볼까요?

일러스트 김지연

이렇게 써야: 업체로부터 요청을 받은 경우,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내야 해요. 

  •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때는 제목이나 동영상 안에 광고라는 표시를 해야 합니다. 광고 내용이 재생되는 동안 ‘유료광고’ 표시를 해야 하고, 상품 후기 시작 부분과 끝부분 외에도 반복해서 표시해야 해요.
  • 인스타그램에 광고성 후기를 남길 경우, 사진 안에 광고라는 표시를 남겨야 해요. 다만 사진과 본문이 연결되어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경우에는 본문의 첫 부분(‘광고입니다’)이나 첫 번째 해시태그(‘#광고’)에 표시하면 됩니다. 
  • 블로그나 카페에 글을 남길 때도 게시물 첫 부분이나 끝부분에 수수료를 지급받았다고 밝혀야 해요. ‘정보성’이나 ‘체험단’처럼 애매한 표현은 쓸 수 없어요.

그렇게 안 쓰면?유튜버(혹은 인스타그래머, 블로거)가 아니라 광고를 의뢰한 ‘사업자’가 제재를 받아요. 부당 광고를 한 사업자는 수입액의 2% 이하 또는 5억 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되고, 검찰 고발까지 이뤄질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어요.

 유튜버는 왜 처벌 안 받지? ‘뒷광고’가 뭐야?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2. ‘캡처’하면 플레이리스트 자동 생성?

벅스에서 ‘스크린샷으로 내 앨범 만들기’ 기능을 도입합니다. 

출처: 벅스

어떤 기능: 곡 리스트가 담긴 캡처 이미지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내 앨범’에 재생목록이 만들어져요. 이미지에 포함된 곡과 아티스트 이름을 OCR(Optical Character Reader, 광학식 문자 판독 기술)로 정확히 인식하고 빠르게 내 앨범에 등록해줘요.

구체적으로: 한 번에 50장의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전체 긴 화면을 담은 ‘스크롤 캡처’ 이미지도 인식할 수 있어요. 곡을 인식하는 동안 벅스 내 다른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요. 완료되면 이용자에게 알려줘요. 흩어져 있던 좋아하는 곡들도 이제 ‘캡처’ 한 번만으로 모아서 즐길 수 있겠네요. 굿!

 


 

3. ATM 찾아 삼 만 리, 이제 그만!

주거래은행 ATM 찾아 삼 만 리 이제 안 하셔도 됩니다. 은행에서 ‘공동 ATM’을 설치하고 있거든요.

출처: 4대 은행

타행 ATM? 수수료 걱정 끝: 지난 4일부터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공동 ATM’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한 ATM으로 입출금, 계좌이체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각자 거래하는 은행의 수수료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어요. 앞으로 대형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수협과 은행 간에도 공동 ATM을 운영하겠다고 하네요.

공동운영? 왜?: 국내 은행들이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ATM 수를 꾸준히 줄였거든요. 현금 사용도 많이 줄고, ATM 이용률도 줄어드니 당연한 흐름인데요. ATM이 사라지면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계층(고령층, 장애인 등)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였어요. 그래서 대안으로 ATM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관리 비용도 줄이고, 소비자의 불편도 덜어주자는 거죠.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