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쇼핑을?

소셜미디어 내 쇼핑 기능부터, LG유플러스의 AR글래스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 중단 소식까지 담아봤습니다.

 


 

1. 유튜브에서 쇼핑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쏘아 올린 트렌드: KT경제경영연구소와 DMC미디어가 발간한 ‘2020 소셜미디어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 바람이 불면서 생활의 많은 영역이 디지털로 전환됐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의사소통과 교류를 위한 대안으로 소셜미디어가 급부상했고, 이제는 쇼핑 채널 기능도 하면서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로 쇼핑을?: 유튜브는 시범 서비스로 ‘쇼핑 익스텐션’을 도입했습니다. 유튜브 광고 영상 하단에 ‘지금 쇼핑하기(SHOP NOW)’를 클릭하면, 해당 광고 상품 정보와 가격 정보가 펼쳐집니다. 인스타그램도 최근 ‘기프트 카드’, ‘음식 주문하기’ 기능을 추가했고요. 또 페이스북은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상점을 열 수 있는 ‘페이스북 샵’도 출시했죠. 소셜 미디어가 마켓플레이스로서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궁금하네요.

 


 

2. 나에게만 보이는 빔 프로젝터?

LG유플러스에서 세계 최초로 ‘AR글래스’를 출시했어요.

출처: LG유플러스 블로그

AR글래스?: 상품명은 ‘U+리얼글래스’.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눈앞 가상 공간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줘요.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조종해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클릭할 수 있고요.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여러 화면을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다고 해요. 유튜브를 보면서 친구와 SNS로 대화하거나, 영상 회의를 하면서 메모 앱에 기록을 할 수도 있죠. 

나도 살 수 있는 거야?: 전 세계 IT기업에서도 AR글래스를 개발해 내놓곤 했는데요. 가격도 비싸고 산업용이어서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는 어려웠죠. 이번에는 일반 대중에게 처음 판매되는 거예요. LG 유플러스 매장이나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게도 88g으로 비교적 가볍다고는 하지만, 웨어러블 기기인 만큼 직접 착용해보고 사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3. Goodbye, Explorer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내년에 사실상 사라집니다.

(왼쪽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 구형 엣지, 신형 엣지

사라진다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11에서 화상회의, 통화, 메신저 등이 가능한 ‘팀즈’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또 내년 8월 17일부터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구독모델인 ‘MS365’의 익스플로러11에 대한 지원도 끝내는데요. 익스플로러 내에서 주요 서비스 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은 MS의 익스플로러 퇴출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거예요. 지원이 중단되면 보안 위협에 취약해질 수 있어 더 이상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한때 세계 최고: 1995년 출시된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저 시장 1위를 지켜오다 2009년 구글의 ‘크롬’과 모질라의 ‘파이어폭스’가 등장하면서 경쟁력을 점차 잃어갔는데요. 2012년 구글 크롬에 결국 1등 자리를 빼앗겼어요. 현재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의 점유율은 65.89%,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1.28%입니다.

브라우저 전쟁: MS는 내년 3월 9일을 기점으로 기존의 구형 엣지에 대한 지원도 종료하고, 올해 초 출시한 신형 브라우저 엣지에 집중한다는데요. 신형 엣지는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 ‘크로뮴’을 기반으로 하지만, (MS 측에 따르면) 크롬보다 작동 속도가 48% 빠르면서, 배터리는 덜 소모한다고 하네요. 한편 앞으로 익스플로러가 사라진 자리를 차지하려는 웹브라우저들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파이어폭스와 사파리, 엣지가 크롬의 뒤를 쫓고 있고요. 국내 시장에서는 네이버의 웨일이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