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방 GP 철거 시작…1곳씩 보존

스토리

남북한이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GP(감시초소) 철거 작업을 12일부터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우선 시범철수 대상인 남북 22개 GP에 대한 병력과 장비 철수가 11일 끝났기 때문인데요. 남북은 이달 말까지 각각 10개 GP는 완전히 철거하고, 1곳씩은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초 폭파를 통해 GP를 철거하려 했으나 환경보존과 작업 인원의 안전을 위해 굴착기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GP 철거에 대한 남북 합의사항은?

비무장지대 안에는 남측 60여개, 북측 160여개의 GP가 있습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우선 시범철수 GP 개수를 각각 11개로 하고, 그 중 10개는 철거, 1개씩은 보존하기로 합의했어요. 군 당국은 “우리는 이미 철거 작업에 들어갔으며, 북측도 시설을 철거하는 작업이 식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까지 시범 철수가 끝나면 12월 중으로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남북은 모든 GP를 철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 보존 GP는 어디에?

원래 모습이 보존되는 우리측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로 설치된 동해안 GP인데요. 북한 GP와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산 정상에 설치되어 해금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인데요. 경관이 매우 좋아 관광지로 개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중부지역에 GP 1곳을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北, JSA 지뢰 636 발 제거 

정경두 국방장관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뢰제거 작업을 끝낸 결과 북한에서 636발의 지뢰가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지뢰가 발견되지 않았고요.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비무장지대 지뢰제거 작업과 관련해서는 “남한은 지뢰 20발과 폭발물 300개 정도가 발견”됐고, 북한은 지뢰 4천발 정도 제거한 것으로 통보 받았다고 했습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