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폰’만 있으면 되네

카카오·네이버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부터, 일본 플라잉 카 시범 운행, 스포티파이 국내 진출설까지 담아봤습니다.

 


 

1. 진짜 ‘폰’만 있으면 되네

이제 카카오톡, 네이버 앱으로 운전면허를 증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외출할 때 신분증 챙길 필요 없이 진짜 폰만 있으면 되겠는데요.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모바일 운전면허증: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모바일 앱에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화면이 나와요. 실제 운전 면허증과 같은 효력을 갖고 있고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합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안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운전면허증 외에도 다양한 신분증, 자격증 등을 모바일 기기에 담을 수 있게 한다고 해요.

처음이 아니야: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 과제 심의에서 임시허가를 받은 건데요. 앞서 지난해 이동통신 3사가 임시 허가를 받아 6월부터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앱으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규제 샌드박스?: 신산업,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기간 기존의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시켜주는 제도입니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래 놀이터처럼 규제 없는 환경을 주고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신기술 및 신서비스의 경우 실증 테스트와 임시허가를 거쳐 출시할 수 있습니다. 

 


 

2. 하늘 나는 자동차, 드디어 

일본 드론개발업체가 ‘플라잉 카’ 시범 운행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업체는 2023년까지 최대 2명이 탈 수 있는 플라잉 카 택시를 선보인다는데요.

출처: 스카이드라이브

플라잉 카?이름은 ‘SD-03’. 일본 내 최초 유인 플라잉 카로 주목받았는데요. 일본 드론개발업체인 스카이드라이브가 도요타자동차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거예요. 전 세계에 공개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플라잉 카 모델 중 가장 작고 가볍다고 합니다. 이번 공개 시연에서 사람이 직접 조종해 낮은 고도와 속도로 4분간 운행했는데요. 다만 자동차보다 드론 형태에 가깝고 도로에서는 주행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NEW CAR 경쟁: 스카이드라이브는 플라잉 카를 특수 상황에서의 교통수단이 아닌 21세기 ‘뉴노멀’로 만들겠다는데요. 실제로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조사는 물론 도요타, 포르쉐 등 자동차 제조업체도 플라잉 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에서도 개발 중인데요. 전문가들은 오는 2040년까지 도심 내 플라잉 카 사업이 상용화될 것이며, 몇천 조 규모의 천문학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요. 안전성만 보장된다면 20년 뒤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겠는데요?

 


 

3. 음원 최강자, 그들이 온다

글로벌 1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곧 우리나라에 진출합니다.

스포티파이?: 전 세계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3억 명, 유료회원은 1억 명이 넘는데요. 글로벌 음원도 대량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음악 취향 추천 또한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요. 업계에선 9월 국내 진출설을 제기했는데요. 9월이 아니더라도 조만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이용자들이 대거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대박? vs 대박!: 멜론, 지니 등 이미 국내 음원 서비스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점유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음악 취향 추천이나 고음질 음원 등 경쟁력도 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플뮤직’이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던 것처럼 스포티파이도 국내에 별 영향을 못 끼칠 거라는데요. 반대로 스포티파이가 애플뮤직과 달리 K-POP 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대형 유통사와 국내 음원 계약을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일단 나와봐야 알겠는데요.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