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우버 택시 나온다

우버 국내 가맹 택시 진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사 인수, 틱톡 음성 DM 서비스까지 담아봤습니다.

 


 

1. 한국형 우버 택시 나온다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국내 가맹 택시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출처: 우버

우버 택시 지금도 있잖아?: 2013년 우버는 자가용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엑스’를 한국에 선보였는데요. 2년 만에 철수했습니다. 택시 단체들의 반발에 검찰이 우버를 불법 여객 운수 혐의로 기소했고, 국회가 ‘우버 영업 금지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인데요. 현재 우버는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 택시’와 고급택시 서비스 ‘우버블랙’ 등을 운영 중입니다. 지난 3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일명 ‘타다금지법’) 개정으로 플랫폼 운송사업이 제도화되면서 본격적으로 ‘가맹 택시’ 사업을 확장하려는 듯해요.

가맹 택시란: 편의점 가맹점처럼 브랜드를 걸고 영업하는 택시를 뜻합니다. 플랫폼 기업이 기사를 고용하거나 차량을 직접 운영할 필요가 없어요. 법인∙개인택시 등을 가맹으로 두고 플랫폼 기업이 택시 호출 서비스의 품질을 관리하고 그 대가로 정해진 수수료를 받아요. 법 개정으로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중단되고 가맹 택시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카카오T 블루, 마카통택시 등 가맹 택시는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비싸요. 소비자의 부담이 더 커진 거죠. 글로벌 자본력을 가진 우버가 뛰어들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2. IT 공룡, 게임 업계 진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적극적으로 게임사를 인수하고 있어요. 틱톡으로 젊은 층을 모으려 했던 시도를 게임으로 대신 채우겠다는 걸까요?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회사를?: MS는 폴아웃, 둠, 퀘이크 등 비디오게임으로 유명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를 21일(현지시간) 인수했어요. 이번 인수로 자사 게임 콘솔 ‘엑스박스’용 독점 게임 콘텐츠를 크게 늘릴 계획이라는데요. MS는 최근 몇 년 사이 닌자 시어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등 다수의 게임사를 인수했고, 더 많은 게임사를 인수하려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일거양득: 게임사 인수로 MS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시장을 확대하게 되면 게임 부문 매출 상승뿐 아니라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MS 애저 시장 점유율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요.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MS 애저 서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서버 시장 1위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를 제치기 위해서라도 MS의 게임사 인수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3. 문자 트윗 시대에서 ‘음성’ 트윗 시대로

트위터가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음성 메시지를 녹음하고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실험 중이에요.

출처: The Verge

음성 DM?: 사람들에게 트위터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선택권을 주겠다는 건데요. 인터페이스는 단순합니다. 재생 및 일시 중지 단추가 있고, 메시지가 재생될 때 발신자의 아바타가 깜짝이게 됩니다. 트위터는 음성 DM을 용하는 경우에 대비해 ‘신고 메시지’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어요. 지난 6월 최대 140초 분량의 음성 트윗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음성 DM이라는 기능을 추가한 거예요. 테스트 결과에 따라 향후 정식 기능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음성메시지, 이미 대세: 카카오톡에도 ‘음성메시지’ 기능이 있지만, 사용하려면 버튼을 3번 이상 클릭해야 되죠. 경쟁업체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나 중국의 위챗은 이미 음성 DM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트위터, 약간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