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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잘한다니 불합격입니다

낯선 땅 미국, 나를 디자인 하는 그 곳 | 2화 | 체스터 조

‘맨땅에 헤딩’도 때론 효과가 있다

나는 회사 크기에 관계없이 지원했다. 미국에서는 대기업을 제외하곤 취업비자 H1-B를 지원해주는 곳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나는 스타트업에도  평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잃을 게 없으면 하자’는 생각으로 조그만 스타트업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공채라는 개념이 없어서 포지션이 열려있는지 웹사이트에 일일이 들어가 확인해야 한다. 나는 내가 원하는 회사들의 사이트에 수시로 들어가 확인했는데, 역시나 포지션은 쉽게 나지 않았다.

좌절감을 수없이 겪으며 포기해야 하느냐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시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수많은 (가끔은 어처구니없는) 슈팅 시도 끝에 결국 골을 넣는 것을 보고, 나도 저래 보자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뽑고 있다”라는 공지가 있으면 공식적인 루트로 지원했고, 없으면 해당 팀장, 엔지니어, 디자이너, 심지어 CEO까지 링크드인이나 이메일을 어떻게든 알아낸 다음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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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 조 디자이너

실리콘밸리 인재채용 플랫폼 Triplebyte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국유학부터 취업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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