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가 미국으로 간다면

“왜 엉덩이가 복숭아색이야?” 한 달 전 함께 일하는 미국인 직장동료가 카카오톡 앱에서 사용한 나의 이모티콘을 보고 건넨 말이다. ‘어피치’는 한국에서 가장 귀염을 받고 있는 이모티콘 캐릭터 중의 하나다. 엉덩이 모양의 뒤통수를 가지고 있는 이 캐릭터를 보고 동료는 엉덩이가 복숭아색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이 캐릭터가 어떤 느낌을 주느냐고 묻자 그는 “한국인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 생겼다. 엉덩이가 얼굴에 달려 있지 않으냐”라고 대답했다.

 

체스터 조
Triplebyte 디자이너 | 실리콘밸리 인재채용 플랫폼 Triplebyte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국유학부터 취업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