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서 1일 한미 정상회담

스토리

30일 밤 개막하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공감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건데요. 1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앞으로의 미북관계와 대북제재 해제 등에 관한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1일 트럼프와 대북제재 등 논의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는 미국과 대북제재 완화 등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북한 간의 견해차를 좁히는 이른바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잇따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한다고 해요.

“한미 정상 약식회담”

그런데 이번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풀 어사이드(pull aside)’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는데요. 풀어사이드 회담은 격식을 갖추지 않고 회담장을 빠져나와 회담장 옆에서 갖는 약식회담을 가리킵니다.

회담성격이 격하 된 것이 아닌가 하는 말도 돌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통역만 대동한 배석자 없는 정상회담을 백악관이 우리에게 제안한 상황이며, 회담의 형식, 시간, 장소는 양측이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끝나나?

미국과 중국 정상이 직접 만나는 것은 미중 무역전쟁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양국이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어요. 일단 휴전을 하고, 자세한 부분들을 차차 해결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 강경파로 꼽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정책국장을 G20 회담에 내보낼 것이라고 해서 미중 무역전쟁이 호락호락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