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역대급으로 어려웠다”

스토리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4일 발표됐어요. 올해는 주요 과목인 국어ᆞ영어ᆞ수학이 모두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현재 수능 체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았는데요. 지난해 보다 16점이나 올랐어요. 표준점수는 문제가 어려울수록 최고점이 높아집니다. 수학 가ᆞ나 영역도 작년보다 더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어요.

수능 결과 자세히…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가 132점, 수학 가형이 126점, 나형이 130점인데요.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9과목 중 6과목이 표준점수 최고점만 1등급을 받는다고 해요.

국어는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작년에는 최고점을 받은 학생이 3천명이 넘었지만 올해는 148명뿐이에요. 반면 수학은 표준점수가 작년보다 높았지만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늘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낸 학생이 많다는 거예요. 절대 평가인 영어는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작년에 비해 반 토막 났습니다.

“난이도 조절 실패”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일부 문제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는데요. 특히 국어영역에서 지문과 문항이 너무 길고 내용이 어려웠다는 비판에 대해 “출제단의 예측이 틀렸다”며 고개를 숙였어요.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