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악재에 한국 주가도 폭락

스토리
미국 증시의 3대 주요 지수(다우, 나스닥, S&P)가 3% 넘게 떨어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98P, 40P 정도 떨어졌고, 환율은 1140원대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추풍낙엽 미국 증시?
뉴욕 증시가 폭락한 건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기준 금리 인상: 지난달 26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 금리를 0.25%p 올려 10년 만에 기준 금리 2%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미국 경제는 날로 좋아지는데 금리가 낮아 달러 회수가 안된다며 연준은 불만이 많았거든요. 연준은 금리를 또 올릴 계획이라고 하네요.

“I think the Fed has gone crazy”
급락한 뉴욕 증시에 트럼프가 연준이 미쳤다며 한 소리 했는데요.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거는 게 트럼프는 불만입니다.

●채권 금리 인상최근 미국의 재정 적자 때문에 국채 공급이 늘면서 채권 금리까지 조금씩 올랐습니다. 그래서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는 투자자들이 늘었다고 해요. 채권은 주식보다 비교적 안전한 투자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IT 기업 실적 부진구글, 페이스북, 애플과 같은 IT 기업 실적이 부진하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진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거물급 IT 기업들은 미국 증시의 버팀목인데, 투자 가치가 많이 떨어진거죠.

Sell Korea! Sell Korea!
미국 기준 금리가 오르면서 한국과 금리 차이가 0.75%로 11년 만에 최고치인데요. 이러면 한국에 투자된 외국 자금이 더 큰 수익을 위해 금리가 높은 곳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다른 신흥국들도 마찬가지 상황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경제지표가 안 좋아 미국과 발 맞춰 금리를 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