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책임지겠다”

스토리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선거법위반 공소시효 3일을 앞둔 10일 오전 검찰조사에 출석했어요. 윤 전 시장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지혜롭지 못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9일 윤 전 시장이 교육봉사를 마치고 네팔에서 돌아오자 공항에서 핸드폰을 압수하고 간단한 조사를 마쳤는데요. 윤 전 시장은 일단 집에 갔다가 10일 다시 검찰에 나온 겁니다.

공천 의도는 없었다?

검찰이 추궁하고 있는 혐의는 공직선거위반과 직권남용 두 가지인데요.

윤 전 시장은 자기에게 전화로 권양숙 여사라고 사기를 친 김 모씨에게 돈을 보낸것은 인정하지만 지난 6.1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따로 주고받은 이야기가 없다고 했네요. 공천을 위해 돈을 줬다면 자기 이름으로 보냈겠냐며 공직선거 위반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김씨에게 보낸 4억5천만원 중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1억에 대해서는 검찰조사에서 밝히겠다고 했어요.

검찰은 윤 전 시장이 김씨의 자녀들을 광주시 산하기관과 사립학교에 각각 임시직과 기간제 교사 채용 부탁했다는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는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사기 등의 김씨를 구속기소 했으며, 채용 청탁 사건에 연루된 광주시 산하기관과 사립학교 관계자 등 5명도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