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통 왜 어긋났나 수사

스토리

강릉 펜션 사고 원인으로 밝혀진 가스보일러 배기관(연통)에 대한 집중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남학생 3명이 배기관 사이로 샌 가스에 중독돼 사망했다고 경찰은 결론을 내렸는데요. 배기관이 언제, 어떻게, 왜 어긋났는지, 배기관을 관리하지 못한 게 누구의 책임인지 가려내는 게 이번 수사의 핵심입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가운데 중태에 빠졌던 2명은 다행히도 차차 좋아지고 있다네요.

연통 조사에 총력

경찰은 스보일러 사고의 책임 주체를 가려내기 위해 펜션 주인, 보일러 설치 업체, LP가스 공급업체 등 범위를 넓혀 조사하고 있어요. 연통도 19일 국립과학수사대에 넘겼는데요.

  • 배기관이 어긋난 게 2014년 보일러를 설치할 때인지, 지난 7월 게스트 하우스에서 농어촌민박으로 바꿀 때인지 아니면 장시간에 걸친 고장인지
  • 보일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실시공, 배기관 규격을 맞게 썼는지, 보일러 점검은 누가했으며 제때 했는지를 등을 밝혀 낼 계획입니다.
  • 또한 학생 10명이 투숙하기 전에 열흘 동안 빈 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달 초 단체투숙객들이 머무를 때 보일러 이상이 없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점점 차도 보여

입원했던 7명 중 3명이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제일 먼저 의식을 차린 학생은 내일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 측은 보고 있어요. 2명도 부르면 눈을 뜰 정도로 회복했고요. 중태에 빠졌던 2명은 아직 의식을 차리지 못했지만 호전되고 있습니다. 숨진 3명의 학생은 21일 발인할 예정입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