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 10명 중 3명만 연애

스토리

20대 후반 한국 남성 10명 가운데 9명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30대 초반까지도 절반을 넘게 결혼하지 않았고요. 여성들도 비슷해서 20대 후반은 77%, 30대 초반은 38%가 미혼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8일 내 놓은 연구결과인데요. 우리와 사회 문화 환경이 비슷한 일본도 앞질렀습니다. 20∼44세 미혼 남녀 가운데 실제 이성교제를 하는 사람도 10명 중 3∼4명에 불과한데요. 경제적 이유 때문입니다. 취업을 위해 연애를 포기하고, 또 30대가 되면 연애를 시도하기도 어려워한다고 하네요. 

대체 얼마나 심각?

1995년과 2015년을 비교해서 연구했는데요. 20년 전만 해도 30대 후반이 되면 남자는 7% 정도만 결혼하지 않았는데, 2015년에는 33%, 3명 중 1명꼴로 결혼을 못 하고 있다는 겁니다. 30대 후반 여성도 20% 정도가 미혼이네요.

정말 돈이 문제야? 학벌? 결혼?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한 경우 남녀 모두 이성교제 비율이 높았고, 소득이 많은 남성이 교제를 확률이 높았다고 하네요.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일본과 한국의 남성을 비교했을 , 한국 남성은 학력이 낮을수록 이성교제 확률이 낮아졌고, 일본 남성은 오히려 증가했는데요. 이유는 일본엔 고졸과 개인사업자가 많고 그들의 소득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랍니다.

한국의 경우, 여성의 연애 한계시기가 빨랐는데요. 이성교제와 결혼을 동일시하는 경향 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