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스토리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조재범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심 선수는 2014, 자신이 2때인 17살부터 평창올림픽 2 전까지 태릉선수촌 라커름 밀폐된 공간에서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4년이란 시간, 미성년자였던 심 선수, 폭행 장소가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곳이라는 등은 사람들을 더욱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사건의 엄중한 수사와 함께 조재범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체부에선 체육계 성폭행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밝혔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 이미 폭행으로 들어가지 않았나?

맞습니다. 지난해 9, 조재범은 심석희 선수 다른 선수들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개월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입니다. 심석희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조 전 코치의 폭행에 시달렸다고 밝혔는데요. 심 선수가 지난해 평창올림픽 준비 훈련 도중  코치의 폭행을 피해 선수촌을 빠져나오면서 이런 사실들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심석희, 밝히게 계기?

조재범 코치는선수 생활 계속 하고 싶으면 들어라라는 식으로 심석희 선수를 협박했고, 때문에 선수는 가족에게도 일을 얘기할 없었다고 합니다. 법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조 전 코치를 보면서 심 선수는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성폭행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추가로 제출하기로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심 선수는 또  팬이 보낸 편지로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수가 심하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올림픽과 이후에 선수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본인한테 힘이 됐다는 내용의 편지였는데요. 이에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가 힘을 낼 수 있다 것을 알았고, 어딘가에 있을 다른 피해자들도 용기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심했다고 하네요.

체육계, 이런 처음 아닌데관련 기관의 대응은?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심석희 선수 사건에 유감을 표하면서, 체육계 성폭행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밝혔습니다. 영구제명의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를 더 넓히고, 성폭행 관련 징계자는 국내외 체육관련 단체에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2 테니스 코치의 선수 성폭행 사건 동안 체육계에서 성폭행과 관련된 폭로는 줄곧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스포츠 ()폭력 실태조사’를 벌여 결과를 발표했는데 2010년과 비교해서 2016년에는 폭력은 절반으로 줄고 성폭력도 10분의 1 가까이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선수의 성폭행 사실이 불거졌습니다. 대한체육회의 발표가 무색해졌네요.

조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