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투기 의혹’ 검찰 수사

스토리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야당들은 손 의원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김정숙 여사와 의원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 사저 매입에 개입된 의혹마저 제기했어요. 특검조사와 국정감사도 요청하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21일, 검찰이 시민단체가 손 의원을 고발한 것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의원의 탈당과 기자회견

20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활동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의원은 자신의 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의원직도 걸겠다고 배수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한국당에선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비난하면서 탈당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아니라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했어요. 특검조사도 실시해야 한다고 했고요

박지원 의원 vs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의원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직후, 목포 도시재생사업은 본인이 추진한 일이라며 의원을 믿는다고 했었는데요. 의원과 관련된 부동산이 20여 건으로 늘어나자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의원은 박 의원을배신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했고요. 이에 박지원 의원은 의원을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의원과 홍은동 사저?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를 2017년에 산 사람이 청와대 김재준 행정관인데, 김 행정관은 손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이 집의 등기증명서도 공개했는데요. 손 의원과 김정숙 여사가 고교 동창인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저 구입 자금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의원은몰랐던 사실”이라고 했고, 행정관은거주 목적으로 샀고 실제 거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도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목포 시민들 “구도심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

정작 시민들은 이번 의혹에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21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 거주민 등으로 결성된 만호동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자치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의원이 투기를 했다고 보도하는 언론을 비판하며 추측성 보도를 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호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역사공간 조성으로 관심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느닷 없는 투기 논란으로 황당하다사업 과정에서 일부 가옥에 대해선 매수를 해야 하는데 자칫 (도시재생)사업이 틀어지지 않을까” 라며 걱정하는 심정 전했습니다

드디어 수사 착수?  

시민단체가 지난 18일에 직권남용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손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는데요. 검찰은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의원도 SBS 고발하겠다고 한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관련된 여러 사건을 병합해서 수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의원, ‘빙상계 적폐’ 비판 앞장?

이런 가운데 탈당한 손의원은 보란 듯 21일 ‘젊은 빙상인 연대’ 기자회견에 참석해 “빙상계 적페를 뿌리 뽑기 위해 전명규 교수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어요. 심석희 선수 외에 5명의 피해자가 더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적시하기도 했고요. 야당들은 자신의 투기 의혹의 방향을 돌리기 위한 물타기라며 비난했지만 손 의원은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던 회견”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