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운동 못한다?’ 직장인의 변명

    BEST 1. “바빠요. 운동할 시간이 어딨어요?”

    트위터의 CEO 잭 도시는 일주일에 80시간씩 일하는 일 중독으로 유명하다. 잭 도시는 매일 출근할 때 8KM 이상을 걷는다고 한다. 또한 토요일에 쉬면서 자주 산을 오른다고 한다. 주당 100시간 정도 일한다고 알려진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역시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꼭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바벨을 들거나 심장 강화 운동을 한다. 아무리 업무가 많은 직장인도 조금만 시간 투자를 하면 운동할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떡해야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확보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

     

     

    TIP 1 : 일과를 정확하게 기록하기

    본인의 일과를 정확히 기록해서 내가 어떤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파악해 보자. 그러면 생각보다 쓸데없는 데 낭비되는 시간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낭비되는 시간을 30분만 모으더라도 칼로리를 불태우고 심폐 능력을 강화하는 타바타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팔 운동이나 어깨 운동 등은 비교적 작은 근육이므로 큰 시간 투자할 필요 없이 30분만 짧게 해도 자극이 온다.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되돌아보면, 바쁘다는 핑계를 너무나도 쉽게 뱉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TIP 2 : 운동의 중요도를 높인 시간표를 작성하기

    시각을 한 번 바꿔보자. 세계적인 CEO들은 어떻게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을까? 본인의 스케줄표에서 운동하는 시간을 먼저 할애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 일을 처리하고 남은 시간에 운동해야지’라고 한다면, 규칙적인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본인의 할 일 우선순위 중 높은 위치에 배치해 보자. 다른 업무와 여가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피트니스 선수가 되거나 보디 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건강한 몸매를 갖기 위해 지속해서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일주일에 3일 정도 하루에 1시간 정도면 적당하다. 아무리 바빠도 이 정도 시간은 고정적으로 빼놓을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게 익숙해진 다음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보자.

     

    BEST 2.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요”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면 좋은 점을 생각해 보자. 새벽은 직장인들이 운동하기 아주 좋은 시간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을 방해하는 변수가 적기 때문이다. 야근, 회식, 데이트, 경조사 등 직장인의 운동을 방해하는 변수는 수없이 많다. 물론 조절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꼭 참석해야 하는 것도 있다. 변수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퇴근 이후의 일정이라는 것이다. 일정들을 다 소화하고 운동을 하려다 보면, 지쳐서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던가 때로는 포기하는 상황이 더러 생긴다.

    반면 새벽에 운동할 경우, 맞닥뜨리는 변수는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끝내지 못한 하루 업무량으로 인해 늦게 퇴근하는 상황은 흔히 일어나지만, 출근을 앞당기는 경우는 흔치 않다. 회사 시스템도 ‘야근’에 대한 추가 근무 규정은 있어도 이른 출근에 대한 규정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회식이나 데이트, 경조사도 출근 전에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즉, 외부 요인을 통제하는데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내부 요인을 통제해야 한다. 천근만근 무겁기만 한 눈꺼풀을 이겨내야 하고 아침잠에서 깨야 한다. 이 혈투에서 승리할 수만 있다면, 더 통제해야 할 요인은 딱히 없다. 곧장 가방을 싸고 피트니스센터로 가면 된다.

    요즘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가 꽤 많이 늘었다. 대부분 새벽 6시가 되면 문을 열어준다. 주위에 마땅한 피트니스센터가 없다면 러닝을 하거나 맨몸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새벽 운동을 습관화할 만큼 의지있는 직장인이라면, 맨몸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만큼 힘든 게 없을 거다. 하지만 2주 정도 지속하다 보면 습관이 된다. 어렵지 않게 일어날 수 있다.

    말은 쉽다고? 그렇다면, 도저히 일어나기 힘든 직장인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TIP을 소개하겠다.

     

    TIP 1 :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하기

    눈 뜨자마자 기지개를 쭉 켜고 스트레칭을 하자.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깨우는 작업이다. 눈만 뜬 상태로 일어나려고 하면 의지가 약해진다. 눈을 감는 순간 다시 자버리게 된다. 눈을 뜸과 동시에 신체를 움직이자. 자고 있던 세포들도 깨워야 한다.

     

    TIP 2 :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운동하러 가기 전에는 과정이 필요하다.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야 하고 필요하면 물을 챙겨야 하고 헬스 장갑, 스트랩 등 장비를 챙겨야 한다. 간단한 일이라도 잠이 덜 깼을 땐 이상하게 크나큰 관문처럼 느껴진다. 빨리 몸을 이끌고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준비해야 할 것이 먼저 생각난다면 다시 잠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전날 모든 준비를 마치자. 최대한 빠른 동선으로 집 밖을 나가야 한다. 잘 때 입는 특별한 옷이 있지 않은 사람은 운동복을 입고 자는 것을 추천한다. 기상과 동시에 짐만 챙겨서 집을 나갈 수 있다.

     

     

    TIP 3 :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기

    기상과 동시에 찬물을 마시면, 정신이 번쩍 들고 수면 중 쌓인 노폐물이 내려간다. 시나몬 가루나 녹차 가루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물에 타 마시면 더 좋다. 냉장고가 침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침대 근처에 물병을 놓고 잠을 잘 수도 있다. 그러나 일어나자마자 물을 먹기 위해 몸을 움직이면, 몸도 깨고, 잠도 깨고, 물도 마시고 일석삼조 아닐까. 이 정도 번거로움은 충분히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 

     

    지욱
    운동·다이어트 작가 | 현대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하고 있는 2년차 대리입니다. 이탈리아 국제 피트니스 대회 아마추어 체급에서 피트니스 모델 종목 1위를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