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하노이 아닌 코언에 떠들썩

스토리

2 북미 정상회담의 막이 내리는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대북정책 성과를 평가받는 날이기도 한데요. 현지 언론은 하노이의 정상회담장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의 하원 청문회장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자세히: 트럼프 대통령의 충신이었다가 등을 돌린 코언은 최근 ‘러시아 스캔들수사에 협조해 왔는데요. 그는 27(현지시간)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에게 거짓말 하고 있다 증언 쏟아냈습니다. 이에 야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에게 쏠린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이번 북미회담에서 북한과 굴욕적인 협상을 하는 아니냐며 공격했습니다.

청문회에서 뭐라고 증언했는데?
  • 힐러리 클린턴 관련: “지난 2016 대선 당시,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해킹 이메일이 폭로 전문 사이트위키리크스 공개될 거라는 정보를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알고, 이를 대선에 이용했다
  • 포르노 배우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시켜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2명에게 입막음용 돈을 내가 먼저 지급한 ,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에게 35 달러짜리 수표를 받았다
  • 러시아 스캔들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2016 대선 기간에 모스크바 트럼프타워에 대한 협상을 지시했으면서도 러시아와 어떤 사업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 분식회계 탈세 관련: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12013 일부 금융기관에 재무서류를 제출하며트럼프 대통령이 자산을 부풀리고 부동산세를 줄이기 위해 자산을 축소하기도 했다 밝혔습니다.

+ 코언은 증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그는 인종차별주의자, 사기꾼” 이라고 독설을 퍼부었고, 발언 도중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코언은  변심했을까?

美법무부는 2016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결탁했다는 이른바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 중인데요. 2006년부터 작년 5월까지 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로 최측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했던 코언이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그러자 코언이 유죄를 시인하고 형량을 감형 받을 있는플리바겐 선택한 겁니다. 일단, 코언은 2017 의회에서 위증한 것을 자백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3  수감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특검 수사는 빠르면 다음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