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촬영 전날, 피부 관리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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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아나운서 셀프 메이크업을 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오늘은 메이크업보다 더 중요한 클렌징부터 기초 화장법, 그리고 방송 전날의 루틴에 대한 꿀팁들을 전하고자 한다. 피부가 좋아야 메이크업을 더 잘 받는 것은 물론이고 카메라 앞에서도 좀 더 당당할 수 있다. 화장을 지우는 과정을 사진으로 준비하기가 부끄러웠지만 업클 독자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보았다. 본격적으로 go go!

 


 

메이크업보다 중요한 ‘클렌징 4단계’

피부관리를 하는 사람은 ‘메이크업보다 클렌징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아나운서 메이크업과 같이 방송 메이크업은 데일리 메이크업보다 진하기 때문에 클렌징을 잘해야 한다. ‘클렌징 다 똑같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꼭 주목하길 바란다. 메이크업에 절차가 있듯이 클렌징에도 절차가 있다.

 

1. 다크서클 방지, 아이리무버

눈화장을 지우는 것은 클렌징의 5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아나운서 메이크업은 데일리 메이크업과 다르다. 아무리 좋은 클렌징 제품이 있더라도 전용 리무버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메이크업이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 눈 화장을 잘 지워야 색소 침착으로 인한 다크서클이 생기지 않는다.

먼저 아이리무버로 눈과 입을 지워야 한다. 화장 솜에 아이리무버를 적당량 붓고 눈과 입에 각각 5초 이상 올려둔다. 눈 화장 같은 경우에는 마스카라가 녹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5초로 부족하다면 더 올려둔다. 그리고 손에 힘을 빼고 살며시 솜을 내리면서 눈화장을 지운다. 이렇게 두세 번 정도 반복하면 화장 솜이 검은 눈 화장으로 가득할 것이다. 새로운 솜에 아이리무버를 덜고 다시 한번 더 닦아준다. 화장 솜에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아주는 것이 좋다. 세밀한 부분은 면봉을 이용하여 지워준다.

 

2. 얼굴 전체 메이크업 지우기, 오일(밤, 워터, 젤)

이번 단계는 얼굴 전체를 지워주는 클렌징 단계이다. 피부 타입에 따라서 밤, 워터, 젤 등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으니 골라 쓰면 된다. 극 지성 피부나 민감한 피부를 제외한 나머지 피부타입은 오일을 추천한다. 여러 가지 다 써본 결과 오일이 가장 피부에 자극을 덜 주고 강력하게 세정 되기 때문이다.

오일은 두세 번 펌프해준 후 얼굴 골고루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그려주며 문질러준다. 소량의 물을 손가락에 묻히고 꼼꼼하게 얼굴 마사지를 하면서 클렌징해준다. 이때 우윳빛으로 변하는 현상은 물과 오일이 유화되는 현상인데 피부에 노폐물과 오일이 안 남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난 후 물 세안을 한다.

 

3. 이중 세안 마지막, 클렌징폼

클렌징 오일 제품 중 이중 세안이 필요 없는 제품도 있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필자는 확실한 것이 좋기 때문에 클렌징폼을 사용하여 한 번 더 세안한다.

 

4. 세안 후 잔여물 제거, 토너

토너는 클렌징의 마무리 단계이자 기초화장의 첫 단계이다. 화장 솜에 토너를 충분히 묻히고 이마, 볼, 턱, 코 등 안에서 밖으로, 아래에서 위로 올리며 피부 결을 정리한다. 메이크업 잔여물 제거와 함께 각질 제거도 해주는 중요한 단계이다.

 

+ Tip 최예진 아나운서의 클렌징 제품:  fmgt 워터프루프 립 앤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 슈에무라 블랑 크로마 클렌징오일 /  브링그린 밀크 소프트 클렌징 폼

 


 

‘기초화장’, 두 가지만 알고 하자 

공들인 클렌징은 그 어떤 비싼 영양제를 바르는 것보다 값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무리 비싼 제품이라 한들 클렌징이 잘 되어있지 않으면 제품이 피부에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클렌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기초화장은 의외로 간단하다. 두 가지만 알고 있으면 된다.

첫째, 피부 타입에 맞춰서 화장품을 골라 쓰자. 피부 유형은 건성, 지성, 복합성, 중성으로 나뉘는데 조금 더 세밀하게 나누면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민감성을 추가할 수 있겠다. 자신의 피부 유형을 모른다면 화장품 매장에 가서 직원에게 테스트를 도와달라고 하거나 인터넷에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하자.

둘째, 화장품을 순서대로 쓰자. 화장품마다 순서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스킨 or 토너] – [에센스 or 세럼] – [로션] – [크림] 순이다. 이 순서는 제품의 점도가 낮은 것부터 나열된 것이다. 점도가 낮은 화장품일수록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크림부터 바르고 에센스를 바른다면 에센스가 크림 점막을 투과하지 못해 피부에 닿질 못할 것이다. 에센스를 바르고 크림을 바르면 크림이 에센스의 성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도와줌으로써 제품의 효과를 더 효율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니 꼭 순서에 맞게 바르자.

 

사실 필자는 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타입은 아니다. 토너 – 에센스 – 크림 정도만 바르는데, 순서는 이렇다.

① 충분한 양의 토너를 적힌 솜으로 얼굴을 가볍게 닦아 준 후 톡톡 두드려 말려준다.

② 손등에 에센스를 덜어 이마, 볼, 코 턱부위로 찍고 얼굴 전체를 골고루 발라준다. 이때 손등에 화장품을 던 이유는 손바닥에 화장품을 덜면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③ 크림은 같이 동봉된 스틱으로 푼 다음 얼굴에 찍어 바른다. 시간이 된다면 얼굴 마사지도 함께 하면 좋다.

④ 마지막 기초화장은 나름 나의 꿀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바로 입술 각질 제거하는 립슬리핑 제품이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립밤을 틈틈이 발라줘도 입술이 더 빨리 건조해진다. 그러면 입술에 각질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립 슬리핑 제품을 입술에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입술 각질이 모두 없어진다.

 

어떤 연구에서는 화장품 단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하고, 피부가 좋은 어떤 사람은 기초화장품만 10여 가지 정도로 관리한다고 하니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자기만의 뷰티 관리법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렇게 클렌징부터 기초화장까지 알아보았다. 화장할 때 공들인 만큼 지울 때도 공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 귀찮음쯤이야’ 웃으며 클렌징하자.

 

+ Tip 최예진 아나운서의 기초 제품: 이로미스 리뉴-덤 No.4 수딩 토너 / 닥터벨머 비타 세린 토결 세럼 / 이로미스 아이스 리플렉션 크림 /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

 


 

‘방송 전날 혹은 시험 전날’ 관리법

  1. 편안한 마음으로 대본 연습하기 (리딩하기)
  2. 마스크팩으로 관리하기
  3. 6시 이후 금식하기 (잘 붓지 않으면 패스)
  4. 스트레칭, 안마로 몸과 얼굴 근육 풀어주기 (무리한 운동 절대 금물)
  5. 일찍 자기
  6. 커피, 녹차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 혹은 목에 좋지 않은 음식물 피하고, 도라지 차, 꿀물 마셔서 목 보호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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