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

“Thank you, RBG” 그리고 선거

미국 진보의 상징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8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긴즈버그는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 신장에 앞장서 국민들의 존경을 받아왔어요.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거대한 추모 물결과 함께 일렁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미국 정치권입니다. 공석이 된...

태국 시위가 달라졌어요

태국에서 지난 19일과 20일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진보 정당을 해산시킨 현 정부에 항의한 것인데요. 그런데 이번 시위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태국의 왕실을 개혁하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태국은 왕실을 모독하면 최대 15년 형에 처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엄격합니다....

관세전쟁, WTO의 선택은?

“관세 올린다(관세장벽)”, “그럼 나도 관세 올린다(보복관세)”를 반복하며 2018년부터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결국 세계무역기구(WTO)가 중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무역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였는데요. 지난해 12월 이미 양국 간 1차 무역 합의에 서명하면서 관세전쟁은...

일본을 우째 ‘스가’

건강이 나빠 사임한 아베 총리를 뒤이을 후계자가 정해졌습니다. 14일 일본에서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했는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자민당 당원들의 과반수 표를 얻어 총재에 당선됐습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은 제1당 대표(총재)가 총리직을 수행합니다. 그는 16일 임시국회를 통해 일본의 제99대...

트럼프와 김정은의 브로맨스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했던 기자 밥 우드워드가 15일 ‘격노’를 출간합니다. 책은 트럼프 대통령과 나눴던 여러 차례 인터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친서를 바탕으로 집필됐어요. 특히 2017년 북한이 ICBM 미사일 실험을 하면서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북미 관계의 전말이...

‘아들 병역 청탁’ 의혹 ABC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복무와 관련된 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엄마 찬스’가 있었는가 하는 거지요. 병가 연장 논란에 이어 ‘자대 배치’, ‘평창올림픽 통역병 파견’ 관련 의문들이 이 추가로 제기됐는데요. 11일 추 장관의 아들 서...

분노한 칭기즈칸의 후예

“몽골어가 없으면 몽골인도 없다.” 칭기즈칸 후예들이 모여 사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내몽골자치구)의 몽골인들이 들고일어났습니다. 중국 정부가 9월 신학기부터 초등·중학교 1학년들에게 몽골어로 배우던 어문(국어) 교육을 중국어로 배우게 했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는 자신들의 고유어인 몽골어로 교육을 해 왔습니다. 30만 명이 넘는 몽골인들이...

코로나 청정국 1호?

“사회주의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중국이 8일 사실상 코로나19로부터 승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코로나 방역에 힘쓴 이들에게 상을 주는 등 자축행사를 벌이기까지 했어요. 중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부터 약 25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그러나...

인도는 거꾸로 간다

인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9만 명을 넘어섭니다. 세계 1위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도 420만 명이 넘어가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입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아이러니하게도 방역을 위한 규제를 풀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을 중지하고 학교 문을 닫은...

나발니 몸에서 ‘노비촉’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노비촉이라는 신경작용 독극물로 공격당했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습니다. 니발니는 지난 20일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쓰러진 뒤 독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나발니가 범죄의 희생자라며 “러시아만이 대답할 수 있고...

트럼프 “흑인 시위는 테러”

흑인을 향한 잇따른 경찰의 총질, 미국의 전 지역 곳곳에서 지금 흑인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제이콥 블레이크가 세 명의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이 쏜 총알에 맞았었죠. 그러나 트럼프의...

트럼프의 ‘코로나 도박’?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집단 면역 전략을 검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신문이 1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백악관 의료 고문으로 임명된 스콧 아틀라스 박사가 주도해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데요. 집단 면역은 인구 구성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코로나19에 감염 시켜 면역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전염병을 이겨나가는 것을...